[조선에듀] 미국 수학 경시 ‘AMC시험’ 잘 보는 방법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11.17 14:39
  • 매년 2월 한국 학생들도 큰 관심을 갖고 응시하는 전미 수학 경시 대회인 AMC(American Mathematics Competitions)는 그 문제의 유형, 배열, 난이도, 운영 방식, 채점 기준 그리고 다음 라운드 진출자의 선발 기준 점수 등 매우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수학 시험이다.

    실력 유무를 떠나 AMC시험 특유의 난이도, 배열 순서, 채점 방식 등을 모르거나 무시한 채 서둘러 많이 풀기만 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임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는 학생들이 많다.

    여기에서 실패란 다음 라운드 시험인 AIME(American Invitational Mathematics Examination)에 초대받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이 시험은 무조건 점수가 높을수록 좋다기보다 일단 합격, 불합격이 있는 자격시험의 성격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합격선의 기준은 주로 9-10학년이 치르는 AMC10은 120점이상(또는 총 응시자의 상위2.5% 즉 40대 1)이고, 주로11-12학년이 치르는 AMC12는 100점이상(또는 총 응시자의 5% 즉 20대 1)이다.

    미국 전역에서 수학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많은 학생들이 대거 응시하게 되는 이 경시대회는 40대 1 또는 20대 1이라는 경쟁 자체도 대단하지만, 다른 시험들과 마찬가지로 커트라인 근처에 상당수의 학생들이 몰려 합격, 불합격을 맛보게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한 두 문제 또는 근소한 점수 차이로 안타까운 탈락을 당할 많은 한국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함은 물론, 가능한 최대의 AMC점수를 안겨주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급 수험 요령을 알려 주고자 한다.

    매년, 매회 시행되는 시험마다 문제의 난이도 등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대략 다음을 기준으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

    {AMC10·12의 문항당 배점 기준: 맞으면 6점, 틀리면 0점, 안풀면 1.5점}

    ☆한 번 읽고 풀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거나 시도하고 싶은 생각이 나는 문제는 반드시 한 번 더 그 문제를 조심스럽게 읽고 그 풀이를 시작한다.

    ☆이해가 안 되거나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그냥 건너간다.

    1. 출발단계 (실수 절대 금지 구역)
    [AMC10: 1번부터 15번까지 / AMC12: 1번부터 10번까지 ]
    《모든 문제를 확실히 전부 맞힌다는 기본 전략》
    • 처음부터 풀어 나가되, 문제가 비교적 쉬운 만큼 풀었으면 절대로 틀리지 않아야 한다.
    • 모르거나 헷갈리면 그냥 남겨둔다.

    2. 접근 단계 (합격, 불합격의 분수령)
    [AMC10: 16번부터 20번까지 / AMC12: 11번부터 15번까지]
    《3개~4개는 반드시 맞혀야 한다는 전략》
    • 모르거나 헷갈리면 그대로 남겨 둔다.

    3. 입성 단계 (합격이 확정되는 지역)
    [AMC10: 21번부터 25번까지 / AMC12: 16번부터 25번까지]
    《2개 이상만 맞히면 확정이라는 전략》
    • 못 푼 문제는 그대로 남겨 둔다.

    4. 확인 단계 (실수 강력 색출 시간)
    • 종료 5-10분 전, 풀어 놓은 문제 1번부터 신속하게 검토한다.
    • 못 푼 문제는 절대로 새로 시작하지 않는다.

    • 문의 02-529-8808   
    • 홈페이지 : 수학훈련센터.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