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27일 오후2시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글로벌 노동시장 변화와 여성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시대 노동시장의 변화와 여성’을 주제로 국내외 노동‧여성‧경제‧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최근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국제적 노동시장 구조의 변화 속에서 여성노동 참여와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기반해 한국의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여성 노동의 문제를 재조명해보는 자리로 마련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장필화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의 개회사와 몰튼 휘글룬드(Morten Høglund) 노르웨이 외무차관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나오코 미아케(Naoko Miake) IMF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에서 여성의 노동 참여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별영향평가·통계센터장의 사회로 시브 솔렘(Siv Solem) 스타트오일 한국지사장, 김종철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여성고용정책과장,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윤자영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 발표자로 참여해 국내외 노동시장에서 여성이 직면하는 여러 이슈들을 살펴보고 여성의 참여 제고와 평등한 노동시장 재편을 위한 실천적 방안과 정책을 모색한다. 마지막 순서로 청중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및 토론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