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동문 4인방, ‘한국수’ 창업 성공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9.23 11:29
  •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동문 4명이 경기도 의왕시에 창업한 ‘한국수’는 ‘전국 팔도 국수를 한 자리에서 맛본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지난 6월 개업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유성길(08학번), 유창용(09학번), 박승보(12학번), 정현환(11학번) 씨 등 세종사이버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내 창업동아리 ‘세창연’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준비 없는 창업은 폐업의 지름길임을 잘 알기에 재학기간 중 충분한 전문지식 습득과 더불어 동문들이 창업한 매장을 찾아 다니며 현장 조사를 철저히 했다.

    이들과 현장을 함께 다니며 지도한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어윤선 학과장은 “100년을 이어가는 외식기업을 만들려면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창업해야 한다”는 창업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

    이 같은 기본 원칙을 토대로 고민해본 결과 네 사람에겐 모두 국수를 좋아하고 잘 만들기도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엔 지역마다 향토색을 띤 국수가 있는데 사먹을 수 있는 국수는 한정돼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은 일본의 우동과 라멘, 베트남의 쌀국수, 이탈리아의 파스타와 겨룰만한 세계적인 국수를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했다.

    전국의 유명하다는 국수집들을 수없이 방문해 조사하고, 메뉴 하나하나를 직접 만들어보며 지역의 맛을 그대로 살리려고 연구했다. 부산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밀면’의 경우 현지 밀면집에서 직접 비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한 지 1년 6개월만에,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왕송호수 근처에 문 연 ‘한국수’는 첫 날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오픈 3월째에 접어든 한국수는 현재 월 7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창업현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주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는 2005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특성화학과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함께 해외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실무 지식 습득은 물론,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실전 능력을 쌓아 학계와 업계에서 두루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졸업생의 25%가 대학원에 진학할 정도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