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법학적성시험 응시자가 전년도에 비해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협의회가 지난달 23일 시행한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의 채점 결과, 지원자 총 8149명 중 결시자 570명을 제외한 실제 응시자는 7579명으로 전년도 8112명 대비 533명이 줄어 6.6%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역별로 전체 지원자 8149명 중에서 언어이해 영역은 7579명이 응시했고, 추리논증 영역은 7575명이 응시했다. -
성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언어이해 영역 응시자 7579명 중에서 남자가 4604명(60.7%), 여자가 2975명(39.3%)으로 남자의 비율이 여자에 비해 높았다.
계열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언어이해 영역 응시자 7579명 중에서 법학계열이 2916명(38.5%)으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 1228명(16.2%), ▲사회계열 1154명(15.2%), ▲인문계열 1049명(13.8%), ▲공학계열 472명(6.2%), ▲자연계열 184명(2.4%), ▲사범계열 180명(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언어이해 영역 응시자 7579명 중에서 ▲26세 이상 28세 이하가 2456명(32.4%)으로 가장 많았고, ▲23세 이상 25세 이하 1723명(22.7%), ▲29세 이상 31세 이하 1396명(18.4%), ▲35세 이상 1,089명(14.4%), ▲32세 이상 34세 이하 812명(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1교시 언어 이해 영역의 점수 분포는 표준점수 45.0점 이상 50.0점 미만이 1634명(21.6%)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55점 이상이 누적인원 2669명(상위누적 35.2%)으로 전국 25개 로스쿨 전체 정원 2000명의 1.3배 정도에 해당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언어 이해 원점수 평균을 추정해 보면, 만점 개수(35개)에 대해 평균은 23.2개, 표준편차는 5.1개로 추정했다.
2교시 추리 논증 영역의 점수 분포는 표준점수 45.0점 이상 50.0점 미만이 1,782명(23.5%)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55점 이상이 누적인원 2363명(상위누적 31.2%)으로 전국 25개 로스쿨 전체 정원 2,000명의 1.2배 정도에 해당된다.
추리 논증 원점수 평균을 추정해 보면 만점 개수(35개)에 대해 평균은 19.1개, 표준편차는 4.6개로 추정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언어, 추리 표준점수 합계 110점 이상이면 누적인원이 약 2300명 정도 예상돼 대체로 가, 나군의 중복 지원을 고려해도 1단계(3배수 내외) 통과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언어, 추리 표준점수 합계 90점 이상인 중하위권 수험생들도 누적인원이 약 5000여명 정도 예상돼 학부 성적이나 면접 등 다른 전형 요소의 점수가 높다면 지원해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 이사는 "리트 성적은 합격의 한 조건에 불과해 구체적으로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주요 전형 요소인 면접을 비롯해 학부성적, 어학성적, 서류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일정은 올해 법학전문대학원 공동 입학설명회가 18일부터 이틀간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양재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올해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다.
대학별로도 자체 입학전형 설명회가 계획돼 있다. 서울대는 23일 오후7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고, 고려대는 22일 오후6시30분 고려대 신법학관 501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세대는 16일 오후7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B105호에서 입학설명회가 실시됐다.
전형별로 면접은 가군이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며, 나군은 11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학교별로 실시된다.
최초 합격자는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학교별로 발표할 예정이며 등록은 2016년 1월 4일부터 1월 5일까지, 1차 추가합격자 발표는 1월 6일부터 1월 8일까지, 등록은 1월 11일부터 1월 12일까지이다.
한편 올해 사법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약 150명이고, 내년도 선발인원은 약 100명 정도로 예상된다. 기존의 사법시험 제도는 내년도 2016년도(제58회)까지 1차 시험이 마지막으로 시행하며, 2, 3차 시험은 2017년까지 실시해 2018년 이후에는 완전히 폐지할 예정이다. -
[조선에듀] 올해 법학적성시험 채점 결과 분석… 전년대비 응시자 6.6%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