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국어A·영어, 1등급컷 ‘만점’ 추정… ‘쉬운 수능’ 기조 이어졌다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9.02 18:52

  • [9월 모의평가 총평]


    2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에 대한 입시업체들의 총평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EBS 교재 연계율 70%를 유지하고, 고난도 문항의 체감 난도도 높지 않아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졌다는 평이다.

    우선 영어 영역에서 ‘쉬운 수능’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EBS 교재를 중심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항은 EBS 지문이 변형돼 출제됐지만 난도가 높지 않았다. 현재 입시업체들은 1등급 컷으로 100점(만점)을 추정하고 있다. 종로학원의 경우 1등급 컷으로 100점 만점을, 2등급 컷으로 97점을 예상했다. 두 문제를 틀리면 3등급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국어는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분석됐다. 수학 A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B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수학 B형이 ‘물수능(만점이 1등급)’이라고 불릴 만큼 쉽게 출제됐으므로, 올해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12일에 치러지는 2016학년도 수능 난도에 대해서는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9월 모평 채점 결과가 반영돼 난도 등이 조정될 수 있으나 6·9월 모평 범주 안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 진학사 |

    ◇국어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A형과 B형이 각각 98점과 100점 만점이 1등급 컷으로 나타나 수험생들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이번 9월 모의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문 구성면에서 A형과 B형 모두 예년과는 조금 다른 구성 방식을 보여주었다. 현대시와 수필을 묶은 세트가 출제돼 장르복합 세트가 부활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항 구성이나 난도는 변화가 없었다. 특이하고 까다로운 문항은 A형 18번, B형 13번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올해 6월 모평에서는 A, B형 모두 예술분야가 빠지고 사회분야에서 두 지문이 출제됐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그러한 파격은 나타나지 않았다.

    A형의 경우, 화법, 작문, 문법 영역의 문제들은 이전 시험들과 별 차이가 없는 형식을 보였다. 독서(비문학) 영역은 4개 중 2개 지문 정도가 EBS 교재에서 핵심어와 제재를 사용해 출제했으나, 지문 변형이 많이 나타나 연계율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 영역에서는 지난 6월 모평에서 현대소설과 희곡이 묶여서 출제됐다면, 이번 시험에서는 현대시와 수필이 함께 세트로 출제된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문학에서 전체 세트 지문 수가 5개에서 4개로 줄었다. EBS 반영 비율은 상대적으로 문학 영역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B형의 경우, 화법, 작문, 문법 영역은 지난 6월과 동일한 문제 구성 방법을 보여주었으나, 13번 서술어의 문형을 묻는 문제는 새로운 유형이어서 주목된다. 독서 영역은 6월에 누락됐던 예술 영역이 다시 출제됐고, 4개 중 절반 정도만이 EBS 교재 내에서 연계됐다. 그리고 EBS 교재에서 출제된 과학과 예술 영역 역시 핵심어와 제재만 사용하고 지문 변형을 많이 해 EBS 연계율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문학 영역은 지난 6월에 희곡까지 총 5개의 제시문이 출제됐으나, 이번에는 현대시와 수필의 장르복합,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4개 영역에서 출제됐다.

    2016학년도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 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의 문법과 문학 영역을 중심으로 반복학습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를 다루되 최근 5년 동안의 기출 문제를 함께 풀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 외에도 독서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지문들을 찾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A형의 경우 기본적인 수학 교과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의 난도를 가진 문항이 출제됐다. 따라서 난도면에서는 기존 시험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도형에 대한 무한등비급수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으며 중간 난도 문항도 기존 시험과 큰 차이가 없었다.

    눈에 띄는 고난도 문항은 30번으로, 상용로그 지표와 가수 개념을 이용해 개수를 세는 문항이다. 기존의 개수 세기 문항과 달리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용로그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해결에 애를 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상용로그 개념 공부를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계산이 쉬워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B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난도가 평범한 문제들은 비슷한 패턴으로 출제돼 체감 난도가 비슷했다.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다소 쉬웠다. 이번 모평에서는 세트형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으며 20번(도형에 대한 무한등비급수 문제)을 제외한 대부분의 문항이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패턴으로 출제됐다.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로 출제되는 30번의 경우도 예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30번은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함수를 해석하는 문제로 조건(나)의 식을 변형하면 평균값의 정리가 됨을 알아야 한다. 함수의 극값 및 평균값의 정리의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이다.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EBS 교재와의 직접적인 연계가 보이지 않는 만큼 이번 수능을 대비할 때는 조금 더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 EBS 연계 교재를 학습할 때 단순히 문제만 풀 것이 아니라 문제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교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표현 및 문제 해결 방법의 핵심 아이디어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도로 볼 때, 2016학년도 수능은 수학 교과의 기본 원리 및 개념을 기반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기본적인 개념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며 기초적인 연산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몇 개의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면 기출문제 패턴을 이용한 문제가 많으므로 기존 기출 문제와 9월 모의평가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중심으로 수학적 개념들이 어떻게 연계됐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듣기 및 말하기 17문항을 포함해 총 45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난도, 사용된 어휘, 문장 구조 등이 평이했으며,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제에서는 EBS 지문이 변형돼 출제됐지만 지문 난도가 높지 않아 전체적으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까다롭게 여겨지는 빈칸추론 3문제는 모두 3점으로 출제됐는데, 특히 동사구와 분사구 등이 적용된 선택지는 추가적인 해석과 이해가 필요했기 때문에 체감 난도가 높았다. 또한 글의 순서 배열 유형 3문제, 문장 삽입 유형 2문제, 그리고 전체 흐름과 관계 없는 문장 찾기 유형 1문제 등 논리적 사고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유형이 총 6문제 출제됐다. 어법 문제는 분사, 접속사, 부사, 수일치 등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1문항이 출제됐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에 관한 28번, ‘사회 변화에 따른 문화의 변화’라는 소재를 다룬 31번, ‘효과적인 피드백’에 관한 34번, 그리고 ‘핵심종’에 관한 40번 등 다양한 분야 소재가 지문에 꾸준히 등장했다.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빈칸 추론과 논리력 관련 문제들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비판적 독해를 바탕으로 지문 전체를 넓게 살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학습에 중심을 둬야 한다. 또한 다양한 독해 지문을 통해 꾸준하게 배경 지식을 쌓아 변별력 있는 고난도 문제에도 차분히 대처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한다. 고난도 및 3점 짜리 문제들의 해결 여부에 따라 1등급과 2등급이 나뉠 것으로 예상하므로, 한 가지 유형만 집중하지 않고 전체 유형에 대한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세웠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어법은 한 문제 출제되지만 지문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밑바탕이므로 어법 학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능 개선안에 따라 일부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주제, 소재가 유사한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되므로, EBS 교재에서 다룬 소재와 유사한 내용의 지문을 다양하게 접하고, 쉬운 문장이라도 정확하게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 유웨이 |

    6월 모의평가에 이어 9월 모의평가도 예상대로 전 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됐다. 따라서 올 11월에 치를 수능 난도도 정부 의도대로 쉽고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9월 모평 채점 이후 최종 검토 과정에서 난도 조정 기회가 있겠으나 결국은 6·9월 모평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성적을 면밀히 분석해, EBS 연계교재 학습 등, 향후 학습 전략 수립 및 수시 최종 지원전략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EBS 연계
    연계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또한 영역별 특성에 맞게 연계방식을 택해 출제했다. 국어는 대체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수준별 수능으로 바뀌면서 A형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던 현대시 2작품과 현대수필 복합 지문이 출제됐다. 6월 모의평가에서도 현대시 2작품이 엮어 출제된 것과 연계해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2016학년도 수능 A형에서 현대시 복수 지문 또는 장르 복합지문이 출제될 수 있음을 유의한다.

    수학은 다수의 문항이 EBS 수능 교재에서 연계해 출제됐고 작년 수능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 영어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으며, EBS방송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영어 1등급 컷 점수는 만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제 경향 분석으로 본 입시 대책
    EBS 연계율이 높으므로 EBS 교재를 토대로 기본개념과 유형을 충실히 하면서 EBS 변형 문제 등으로 문제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더불어 중위권 이하 수험생은 너무 어려운 문제는 풀지 않도록 한다.

    ‘쉬운 수능’ 체제에서는 한두 문항 실수가 큰 등급 차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수험생은 무엇보다 문제풀이 능력을 극대화해 실수를 막아야 한다. 실제 수능 시간에 맞춰 같은 분량의 모의고사를 여러 번 집중해서 푸는 훈련을 하면 실수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쉬운 수능이었던 2015학년도 입시에서도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작용한 경우가 꽤 있었다. 따라서 상위권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과목의 선택이 유불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쉬운 과목을 선택했을 시에는 한 문제 차이로 백분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한다. 지난해 서울대 의예과 등 일부 상위권대 특정 모집단위에서 내신으로 동점자의 합·불이 가려진 경우가 있었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고사가 정리되는 대로 정시를 위해서라도 중간고사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모의고사는 어디까지나 현위치 진단, 취약점 파악, 향후 학업계획 수립 등을 위한 시험이다. 실제 수능과 9월 모평은 그 밀접도가 50%가 안 될 정도로성적 변동이 많다.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앞으로의 학업계획수립에 집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시 지원자는 이번 모의평가를 토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우선적으로 따져 봐야 한다.


    | 종로학원 |

    ◇총평
    국어와 영어는 쉽게, 수학 B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국어 A형은 모평에서 난도가 지나칠 정도로 변동폭이 크다. 9월 모평에서는 1등급 컷 100점 예상한다. 만점자도 6%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능에서 난도 조절 실패 가능성이 있는 대표 과목인 국어 A형은 자연계열 학생에게 올해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전년도 수학 B형에 이어서 말이다.

    ◇난도 평가
    국·수·영 모두 쉽게 출제됐다. 국어 A형과 영어의 경우 최상위권 변별력 없을 정도로 쉬웠다. 국어A형,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으로 예상한다.

    전년도 물수능 논란이 있었던 수학 B형은 전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이과 최상위권은 어느 정도 변별력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1등급 컷도 전년도 100점에서 92점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수학 A형도 전년 수능과 지난 6월 모평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등급 컷이 전년 96점과 동일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수능에 지나치게 어려웠던 국어 B형은 올해 6·9월 모평 모두 쉽게 출제됐다.

    ◇예상
    작년과 달리 수학 B형은 올해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난도가 어느 정도 높아질 것이다. 전년도 가장 어렵게 출제됐던 국어 B형은 다소 쉽게 출제될 것이다. 그러나 국어 A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6월 1.91%, 9월 예상이 6% 정도까지 추정될 정도로 쉽게 출제돼 난도 조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될 것이다.

    이럴 경우 작년 수학 B형 물수능 혼란에 이어 올해 국어 A형에서도 난도 조절에 실패할 경우, 이과 학생은 수능에서 ‘2년 연속 난도 조절 실패’라는 직격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영어는 쉬운 출제 방향으로 가는 것이 확실하다.


    | 메가스터디 |

    ◇총평
    이번 9월 모평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국·수·영 모두 상당히 평이하게 출제됐다. 국어의 경우 A형은 6월 모평 및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B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의 경우는 A형, 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 그리고 영어영역의 경우는 EBS 연계 방법의 변화로 출제방식, 난도 등의 조정이 예상됐지만 실제 수험생들은 큰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쉬운 수능’ 출제 방침에 따라 작년 수능 1등급 컷은 98점이었는데 이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이처럼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대체로 쉽게 출제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올해 수능이 쉬울 것이라고 난도를 단정해선 안된다. 수험생들은 이번 수능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이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본인의 대입 전략을 재점검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학습 대책
    지난 6월 모평이나 작년 수능과 비교할 때 문제 유형이나 난도에 있어 큰 변화를 주지 않아 대체로 평이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수능은 6월 모평과 9월 모평의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난도를 조정해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이 이번과 같은 난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수험생들은 6월 및 9월 모의평가에 드러난 평가원의 출제방향과 기조를 숙지하되 수능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임을 명심하고,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학습을 해 나가야 한다. 특히 두 번의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취약한 과목이나 부족한 부분, 또는 낯선 유형들을 찾아 이를 보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 문제는 변형 출제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 나가야 한다.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영어의 경우 지난해부터 빈칸추론 문항이 4문제 출제되고 독해 문항이 증가한 만큼 정확하고 신속한 독해를 위한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수학의 경우는 원리와 개념에 충실한 학습이 중요하다. 이것이 EBS 연계문항은 물론, 고배점 고난도 문항까지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 대비한 학습도 소홀하지 않아야 쉬운 수능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기본 개념과 원리학습에 충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