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세계 과학영재들의 축제 '2015 KSA 과학축전' 개최
박기석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8.13 16:45
  • 지난 2013년 열린 과학축전 모습
    ▲ 지난 2013년 열린 과학축전 모습

    전 세계 과학 영재가 부산에 모여 교류한다.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과영)가 오는 14일부터 4박 5일 동안 교내에서 ‘2015 KSA 과학축전’(Korea Science Academy Science Fair 2015)을 연다. 전 세계 15개국 29개 기관에서 138명의 과학 영재가 참가해 ‘환경과 에너지’를 주제로 협동, 연구하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은 △연구프로젝트 △주제탐구활동 △학술강연 △체험활동 등이다. 전 세계 예비 과학자들이 창의력과 영재성을 발휘하며 서로 교류하는 장이다. 특히, 올해 최고 재난 수습 로봇으로 뽑힌 휴보(HUBO)의 개발자 오준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가 특강을 연다.

    정윤 한과영 교장은 “이번 행사는 인류 발전을 주도할 전 세계 예비 과학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미래 사회의 리더가 될 세계 각국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으로 소통하고 상상력과 아이디어, 도전정신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8회 째인 축전은 홀수 해마다 국내외 고교생 과학 영재를 초청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카이스트가 후원하는 국제 행사다. 짝수 해에는 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