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의 ‘창직(創職)이 미래다’] 창직의 기대효과: 창직하면 좋은 점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8.11 11:00
  • 꽉막힌 일자리 문제로 인해 취업이나 창업보다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창직(創職: Job Creation)'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렇다면 창직을 하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 이에 대해 새로운 창의적 진로활동이며 창조적 구직활동인 창직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 6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 번째는 창직을 통해 나타난 신직업(신직무)으로 취업이나 자유업, 창업은 물론 사회적 활동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진로를 선택해서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직장인이 창직을 하는 경우에는 직장 내에서 자신의 입지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도 있고, 퇴직하여 창업이나 사회적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창직은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진로로 진출하여 가치실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창직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고, 끼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면서 가급적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제적인 가치보다 직업적 가치를 우선시 하다 보니, 자신이 택한 새로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세 번째는 창직은 기존 노동시장에서 공급이 과잉된 분야가 아닌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먹고 먹히는 치열한 경쟁없이 드넓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창직으로 인해 신직업이 발굴되어 노동시장에 정착되면, 창직가(創職家)로서의 위상과 함께 다양하게 펼쳐지는 사회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적 안정이 찾아온다. 본 업으로서의 활동도 많지만 교육이나 강연, 방송 출연, 서적 출간 등으로 대외적 활동 역시 적지 않게 이루어지면서 부가적인 경제 이득이 발생되기도 한다.

    다섯 번째는 창직으로 나타난 일자리는 기존 포화된 일자리가 아닌 새로운 영역에서 창출된 일자리이기 때문에 국가경제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크다. 창직활동에 의해 발굴된 신직업은 노동시장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범정부적으로 창직에 대한 장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창직을 할 경우에는 개인의 직업적 가치를 통해 신직업을 발굴했다는 최고의 만족감과 함께 창직가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특히 자신이 개척한 새로운 일자리로 수많은 구직자에게 희망을 안겨줌으로써, 사회적 기여를 통한 보람까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활동으로 손색이 없다.

    이처럼 창직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청년은 물론이고 일자리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일자리취약계층에도 적극적으로 권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