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숙명여대,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시민교육 확산시킨다… 아태국제이해교육원과 MOU 체결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8.06 11:36
  • 숙명여자대학교는 “5일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국제교육원)과 교육 및 문화사업 교류와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과 정우탁 아태국제교육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 교육연수,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글로벌 시민교육 및 국제이해교육에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 ▲교육·문화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 및 연계 ▲국제 행사, 워크숍, 세미나 등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올해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WEF)에서 향후 15년을 책임질 새로운 교육의제로 선정된 ‘세계시민교육’을 확산시키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 공동 조사 및 구축에 협력하고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교과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한다.

    황선혜 총장은 “숙명여대는 그동안 아태여성정보통신원과 글로벌인적자원개발센터를 중심으로 국제이해교육 증진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여성의 교육개발 및 정책연구 등을 꾸준히 담당해왔다”며 “과거 경제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원조를 주는 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이 세계시민교육이라는 글로벌 이슈를 선점하고, 훌륭한 모델을 만들어 국제사회와 공유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탁 원장은 “유엔과 유네스코가 강조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숙명여대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