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내신 5등급도 in서울 가능"… 2015학년도 수시 논술 대학별 합격자 내신등급 공개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7.28 13:57
  • 27일 이투스는 수강생을 기준으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시립대, 건국대 등 서울 주요 대학 201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대학별 합격자 내신 등급을 분석했다.

    내신 등급별 합격자 비율은 2~5등급이 평균 10명 중 8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논술만 잘 쓰면 내신 등급의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조사 결과 인문계열에서 합격자 간 내신 등급 차이가 가장 큰 학교는 숙명여대로 합격자 최고 2.3등급, 최저 5.2등급으로 무려 ‘2.9등급’이나 차이가 났다. 인문계열에서 숙명여대 다음으로 합격자 간 내신 등급 차이가 큰 학교는 건국대(2.0~4.7등급), 연세대(1.4~3.7등급), 이화여대(1.7~4.0등급), 경희대(1.8~4.1등급), 한국외대(1.8~4.1등급) 순이었다.

    자연계열 합격자 가운데 논술 내신 등급 차이가 가장 큰 곳은 고려대와 건국대였다. 고려대는 최고 1.3등급, 최저 3.2등급이고, 건국대는 최고 4.3등급, 최저 2.4등급으로 합격자 간 내신 등급 차이는 1.9점이나 났다.

    수시 논술 합격자의 내신 등급별 비율은 내신 2~5등급이 인문계는 80%, 자연계는 85% 였던 반면에, 5~6등급은 15%미만, 6등급 이상은 없었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논술을 보지 않고 내신 위주 학생부종합전형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전체 대입 선발 인원 중 70%정도가 수시 전형으로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