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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국민대, 서울대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운영과 개선 노력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이같의 내용을 담은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총괄위원회는 총 60개 대학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한 뒤 전형별 모집비율과 전형요소 반영비율 등의 정량평가와 함께 종합・정성 평가를 통해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 △고른기회 전형 운영, △전형 운영 여건 등을 평가했다.
이 결과, 건국대는 학생부위주전형을 꾸준히 늘려가는 한편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어학특기자 전형을 폐지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전형 표준화 등을 위한 타 대학과의 협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전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으며, 특히 입학사정관을 대규모로 충원하는 등 전형 변화에 맞게 전형운영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병행한 점이 반영됐다.
서울대는 지속적으로 간소한 전형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입학본부 조직을 갖춘, 가장 내실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평가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지원액을 바탕으로 예산집행 가이드라인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정, 승인을 받은 뒤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비를 배부 받은 대학은 자율적으로 사업 유형을 선택하게 되며, 대학의 수요를 반영해 사업단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조선에듀] 건국대·국민대·서울대, 대입전형 운영 우수대학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