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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듀] “수시 ‘지역인재’ 신설… 수도권 外 고교 출신자 선발”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2015.07.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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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듀 단독기획 : 2016 대입을 말한다 /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이하 세종대)는 올해 ‘지역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을 신설했다.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 70%+비교과 3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11년 2월 이후 국내 수도권지역(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정규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년 1학기까지 국내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성적이 4개 학기 이상 있는 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를 지원 자격으로 한다. 인문·자연계열에서 50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고른기회’는 지난해 사회기여자 및 배려자 전형에서 지원 자격 일부를 분리해 올해부터 단독 운영하는 전형이다. 대상은 △국가보훈대상자<국가보훈기본법 제3조 제2호의 국가보훈대상자로서 국가보훈관계법령에 따른 교육지원 대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호의 ‘수급권자’, 제2호의 ‘수급자’>로 한정된다. 하지만 반드시 3학년 1학기까지 2개 학기 이상의 학생부 성적이 있는 자여야 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인문·자연계열 총 40명을 가려내며 역시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2016학년도 신입생으로 2675명(재외국민 제외)을 모집하는 세종대는 정원의 60%(1581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명채 세종대 입학처장은 올해 세종대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발맞춘 학생부 중심의 전형 운영’을 꼽았다. 학생부 위주 전형인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에서 각각 286명과 92명을 확대, 총 1008명(619명/389명)을 선발하는 한편 사교육 유발요소로 지목되는 논술전형은 464명(자연계열 233명)으로 축소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수험생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시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정 입학처장은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또는 폐지하는 정책도 계속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험생 입장에서 대입 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며 특히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명채 입학처장과 2016 세종대 입시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Q 2016학년도 수시와 정시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무엇인가?
A 세종대는 2016학년도 신입생으로 2675명(재외국민 제외)을 모집하며 수시모집으로 정원의 60%(1581명)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발맞춘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확대, 지역인재 전형(50명)과 고른기회 전형(40명)의 신설 등을 들 수 있다.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정원내 일반전형(인문, 자연계열)을 모두 모두 100% 수능 성적으로 전형한다는 점이다.


Q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나 선발인원에 변화를 보인 전형이 있다면?
A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고, 논술전형 인원이 감소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619명(286명 확대)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89명(92명 확대)을 선발하고 논술전형으로 464명(자연계 233명 축소)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6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인재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인 ‘고른기회전형’이 신설됐으며, 어학특기자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은 폐지됐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외 지역의 고교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생부(교과 70% + 비교과 30%)로만 선발한다. 그리고 ‘고른기회전형’은 지난해 사회기여자 및 배려자 전형에서 지원 자격 일부를 분리해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 선발하게 된다. 또한 수험생의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춰 학생부종합전형에 이어 학생부우수자(교과 100%) 전형과 지역인재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Q 올해 입시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할 전형이나 학과가 있다면?
A 올해 주목할 학과로 ‘브랜드학과’와 ‘융합학과’를 꼽고 싶다.

| 브랜드학과 |
세종대학교는 40여개 학과들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연구·교육·국제화 측면에서 Top 5 이내로 평가 받는 ’브랜드 학과’들을 선발, 양성하고 있다. 그 숫자는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2개의 이공계열 학과와 1개의 인문사회계열 학과 등 총 3개 학과를 지원 중이다.

①바이오융합공학전공(생명시스템공학부)
건강한 인류사회 구현을 목표로 생명공학과 식품공학이 융합해 개설된 학과로, 미래 유망산업인 21세기 바이오융합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 학과다. 현재 실버 바이오 특성화 분야에 적합한 노인성 질환을 주제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생명공학실험’ 강좌를 확대 운영해 연구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석사 연계과정을 활성화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바이오 리더도 양성 중이다.

②나노신소재공학과
모든 중화학공업분야와 첨단 과학기술분야의 발달은 우수한 신소재의 개발 없이는 불가능하다. 21세기 핵심기술의 하나인 나노신소재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나노신소재공학과에서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재료의 설계, 분석, 제조 공정 등을 폭넓게 다룬다.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계적 학습을 돕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한다.

③호텔관광대학
일찍부터 미래 유망산업인 호텔 및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세종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관련 분야 학과를 개설, 꾸준히 인재를 배출하며 관련 분야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70여개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위한 MOU 체결과 해외 호텔과의 인턴지원사업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졸업 후에는 관광관련 정부기관이나 호텔, 항공사, 리조트 등 분야에 진출한다.

| 융합학과 |
21세기가 추구하는 미래창조형 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이 세계적 추세다. 세종대 역시 다양한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과 간 통합을 선도하고 있다.

①정보보호학과
안전한 정보처리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보호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최근 신설됐다. 프로그래밍 실력과 보안 관련 전문지식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구성해 컴퓨터공학을 기초로 정보보호 특화 과목들을 교육하고 있다. 타 분야와의 차별성을 갖춘 학과 특성 상 졸업 후 각종 산업 분야는 물론 정보보호 인력을 요하는 신규 진로도 개척하고 있다.

②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2015학년도부터 공간정보공학과와 환경에너지융합학과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로 통합됐다. 첨단장비를 활용해 공간정보를 획득, 분석하는 공간정보공학분야와 제반 환경문제에 대한 조사, 분석, 평가 및 복원 기술을 교육하는 환경에너지융합의 통합을 통해 지리정보 분석뿐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 분야인 재해정보 분석, 자원탐사 등 지구상의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③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2014학년도에 호텔·외식·관광분야 프랜차이즈경영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관련 분야의 4년제 대학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특성화고교졸재직자전형으로 66명을 선발하며, 지원 자격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이면서 3년 이상 산업체에 재직 중인 자다. 이미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학생들의 실무 경험에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더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이끌 최상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Q 세종대 논술고사에 대해 알고 싶다. 논술 유형이나 출제 경향 등 대략적인 설명과 대비법, 전략 등을 알려 달라.
A 세종대 논술에 대한 출제 경향은 기존의 모의논술 자료를 보면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으로 제시문은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출제되며, 2개의 대문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시문에 대한 독해 능력과 제시문을 논거로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서술하느냐를 평가한다. 고등학교 학력 수준의 논술력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으며, 매주 한 편씩 동일한 유형의 논술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수리논술형으로 출제되는 자연계열논술은 대문항 3개에 따른 10개 소문항으로 구성되며,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단순한 계산 능력보다 교육과정 범위 내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와 기본적인 개념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난이도는 문항별로 차이가 있지만 고교 수학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


Q 군장학생특별전형(국방시스템공학전형, 항공시스템공항전형)이 눈에 띈다. 지원 자격과 특징 등을 소개해 달라.
A 군 계약학과(국방시스템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의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졸업(예정)자 중 군 인사법 제10조(결격사유) 제2항에 저촉되지 아니한 자로 임관일(2020년 6월 1일) 기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인 남자만 지원 가능하다. 대학 재학 중 4년간 등록금 지원과 본교 기숙사에 입사 희망 시 우선 배정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 국방시스템공학과 |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201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명 증가한 40명을 선발한다. 일반 학생들과 동일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국방 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공학적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선진 교육과정을 밟는다. 해군장교로 임관한 후 일정기간 의무 복무해야 하며 전역 시 각종 첨단무기체계 생산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에 취업할 수 있다.

| 항공시스템공학과 |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2012학년부터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일반 학생들과 동일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공군조종자로서의 필수적인 공학적 전문지식 함양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졸업 후에는 장교훈련을 거쳐 공군 장교로 임관한다. 훈련과정에서의 적성과 성과에 따라 공군 조종 장교 훈련을 받으며 의무기간 동안 복무한 뒤 공군조종사뿐 아니라 민간항공 조종사나 관련 분야 전문직으로 전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부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 국어B, 수학A, 영어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에서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국·수·영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로 다소 완화됐다.


Q 수시 자기소개서 작정 시 지원자들이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 또 자기소개서에서 학교 측이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A 자기소개서는 본인이 지원하는 전공에 대한 관심의 정도와 노력한 내용 및 향후 계획이 잘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과 열정을 담은 활동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해야 하며, 단순한 사실의 나열보다는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결과, 또 이를 통해 본인이 배우게 된 점 등에 대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기술을 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과 관련된 활동뿐 아니라 고교 재학 중 지원자의 학교생활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므로 전공과 관련된 활동 이외에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 내용이 있다면 함께 기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올해 입시에서는 교사추천서를 서류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할 뿐 필수자료로 요구하지 않는다. 미제출에 대한 불이익은 없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Q 인성평가에 대한 세종대의 도입 현황과 계획은 어떠한가?
A 현재까지는 인성평가를 위한 별도의 절차는 마련돼 있지 않다. 다만, 1단계 서류평가 이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의사소통능력과 더불어 인성도 평가하고 있다.


Q 세종대만의 강점(교진이나 연구지원, 시설, 수학 환경 등)을 소개한다면?
A 세종대는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QS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5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아시아 종합 104위와 의대 없는 종합대학(학생수 1만2000명 미만) 가운데 18위에 올랐다.

특히 세종대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평가 지표 점수가 고르게 올랐으며, 그중에서도 연구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논문당 피인용 수’가 지난해에 비해 36계단 상승해 87위에 올랐다. 기업 입장에서 학생들이 대학에서 얼마나 교육을 잘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졸업생 평판도’ 지표도 작년보다 60계단 올라 8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학계평가(171위→117위), 외국인 학생 비율(149위→130위), 국내에 들어온 교환학생 수(201위→137위),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수(130위→126위) 등에서 점수가 크게 올라 국내 우수대학을 넘어 글로벌 중심대학으로 약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브랜드학과 육성, △세종대양인재프로그램 운영,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과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과목 운영,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강화하며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온 결과로 해석된다.


Q 2016학년도에 어떠한 인재가 입학하기를 바라는가?
A 올해로 개교 75주년을 맞는 세종대의 창학 이념은 애지정신, 기독교정신, 그리고 훈민정신이다. 지난 1940년 개교한 이래 경성인문학원, 수도여자사범대학 그리고 현재의 세종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덕성, 창의, 봉사 그리고 실천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해왔다. 세종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진리를 탐구하는 인재, 창의적 능력을 가진 창조적 인재, 그리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우리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봉사하는 인재다. 또한 21세기 세계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미래 창조형 인재라면 세종대의 인재상으로 손색 없다.


Q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대표적으로 ‘세종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입학 시부터 졸업 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제도로, 장학금을 기반으로 한 재정적 지원 및 특별 지원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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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정부의 공교육 강화 방침 관련, 세종대의 입시 방향이나 계획 등을 듣고 싶다.

A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생 선발권 일부를 대학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줘야 한다.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高-大-政’이 유기적 관계를 맺고 학생들의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제반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특히 고교와 대학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대표적 제도인 ‘대학과목선이수제(UP 제도)’의 확대가 요구된다.

세종대 입시제도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수시는 학생부 중심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가능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또는 폐지하는 정책을 수립,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험생 입장에서 대입 정책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며, 특히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하고 입학생 추수관리에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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