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숙의 인성에서 입시까지] 수시 서류전형 분석5-연세대 학생부교과 전형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6.12 09:39
  • 2016 연세대 학생부교과 전형

    2016학년도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은 면접 없이 교과만으로 진행하는 전형이어서 제출서류 중에서도, 특히 성적이 가장 기본이 되는 전형이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은 SKY 중에 유일하게 학생부교과만으로 1단계를 통과시키기 때문에 성적우수자가 많이 몰리는 편이다.

    합격자들은 성적뿐만 아니라 전공 관련 스펙을 대부분 가지고 있었으며 반대로 불합격자는 교내상이 있는 경우라도 활동이 부족하거나 전공 관련 스펙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내신 성적은, 합격자는 1등급에서 2등급 중반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지만 내신이 낮은 경우는 서열이 낮은 학과 이거나, 아니면 비평준화 고교 출신 학생들의 성적이었다.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본인의 우수성을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이미 합불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전형이다. 또한 1단계에서 교과로 우선 거르기 때문에 교과가 부족한데 비교과만 좋다고 해도 안 되며, 교과가 아무리 우수해도 전공 관련 비교과나 활동이 없으면 불합격 될 수 있으므로 성적은 기본, 전공 관련 비교과도 챙겨야 하는 전형이다.

    아래 <연세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분석표>의 합불 사례에서 보듯이 아무리 스펙이 화려해도 전공 관련된 것이 조금이라도 없으면 성적이 좋든 부족하든 불합격될 확률이 크다. 다만 전공이라고 해서 깊이 있는 대학수준의 전공 관련을 준비하라는 것이 아니고 고교수준에서 교과·비교과를 통틀어 관련된 활동이나 교과성적이 좋다면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교과만 챙길게 아니라 전공 관련해서 먼저 방향을 잡고 관련된 비교과를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고3은 이제부터 준비할 시간이 없으므로 거꾸로 본인의 학생부를 보고 연관이 있는 전공을 계획해야 하니 이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 연세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분석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