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총장포럼, “대학 교육 위기 극복 방안 논의”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6.11 11:22
  • 왼쪽부터 박신배 그리스도대학교 총장, 이정구 성공회대학교 총장, 임해철 홍익대학교 총장, 유기풍 서강대학교 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박영식 가톨릭대학교 총장, 한헌수 숭실대학교 총장, 최성해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이용구 중앙대학교 총장, 신구 세종대학교 총장, 황선혜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김상래 삼육대학교 총장,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 왼쪽부터 박신배 그리스도대학교 총장, 이정구 성공회대학교 총장, 임해철 홍익대학교 총장, 유기풍 서강대학교 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박영식 가톨릭대학교 총장, 한헌수 숭실대학교 총장, 최성해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이용구 중앙대학교 총장, 신구 세종대학교 총장, 황선혜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김상래 삼육대학교 총장,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서울 시내 주요 사립대학 총장들이 모여 현재 우리나라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대학교육 개혁에 관해 논의했다.

    제2회 서울총장포럼이 11일 오전7시30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서울총장포럼은 지난 3월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으며, ‘대학의 미래 비전과 한국 고등교육의 현주소’, ‘한국 대학의 내부여건’, ‘한국 대학의 외부 환경’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2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이용구 중앙대 총장을 비롯해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신구 세종대 총장, 한헌수 숭실대 총장 등 서울 주요 사립대학교 총장 14명이 모였다.

    이용구 중앙대 총장은 "지금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총장들이 함께 고뇌해야하는 시간이다. 대학들이 자기성찰을 통해 한해 한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헌수 숭실대 총장과 신구 세종대 총장은 '대학교육의 위기 진단 및 극복방안'과 '서울소재대학 협력방안' 이라는 주제를 갖고 발표했다.

    먼저 한헌수 총장은 사립대의 자율성을 중심으로 본 우리나라 대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외 대학들의 사례를 들며 정부와 사립대학 간 적절한 관계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구 총장은 대학의 현실을 진단하고 논의하는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물적 및 인적 자원의 공유, 즉 '대학 공유'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