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의 입시공략집] 2016 수시 합격 전략: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7가지 특징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5.20 11:13
  • 고려대(세종), 서경대 등 중위권 대학들이 주로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한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가천대,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이 실시한다. 실제 정시로 이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후반의 수능 성적을 확보해야 한다.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적성고사를 출제하며 4지 선다형 객관식 시험이 많다.
    적성고사는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대학별고사이다. 따라서 시험 출제 및 채점 등은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하게 되며, 현재 적성고사는 주로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객관식 시험이기에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별고사 유형이다. 예전에는 오답시 감점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다수 대학들이 감점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적성고사의 난이도는 수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며, 대학에 따라 EBS교재를 활용하기도 한다.
    적성고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출제 유형 및 난이도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주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해 출제하고 있으며, 수능의 약 80% 수준의 난이도인 경우가 많다.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하고 있으며, 대학에 따라 EBS교재에서 지문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적성고사는 주로 국어와 수학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이 많으며, 대학에 따라 영어를 출제하기도 한다.
    최근 적성고사는 주로 교과적성형으로 출제하는데, 수능 준비와 적성고사 준비를 병행할 수 있다. 출제 과목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주로 국어와 수학을 기본으로 출제하며, 대학에 따라 영어를 출제하는 경우도 있다. 계열에 따라 출제 과목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고교 교육과정내의 문제들을 출제하므로 교과 지식이 가장 기본이 된다.

    내신의 실질 반영비율이 낮은 편이며, 내신 3~6등급대인 학생들이 주로 합격한다.
    적성고사 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율이 55%~60% 수준이다. 형식적인 비율만 보면 적성고사의 반영비율보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훨씬 높다.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을 감안하면 적성 1~2개 문제로 내신 1~2등급의 차이를 커버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적성고사 전형에서는 내신의 영향력이 크지 않으며, 주로 3등급~6등급 사이인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 차이가 크지 않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대다수의 대학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적성고사 전형의 가장 큰 매력중의 하나는 바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수능 전에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니 수능 마무리 학습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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