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상의 입시 속 의미 찾기] 고1과 고2, 자신만의 대입 포트폴리오를 만들라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5.11 10:41
  • 안녕하세요. 신진상입니다. 오늘과 다음 주는 목동 미래타임 대입연구소 오재성 입시 센터장의 기고를 싣겠습니다.

    지난 4월30일 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현 고2학생들이 대입을 진학하는 2017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2016학년도보다 수시비중이 3.18%로 증가되어 69.9%를 선발하며 정시에서 30.1%로 10명중 7명이 수시로 선발됩니다. 최근 3년간 수시 선발은 확대되고, 정시 선발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재학생들은 이제 수시를 배제하고, 대입 전략을 세우는 것은 무리가 있기에, 자신의 유리하고 맞는 전형을 미리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7학년도 전체 학교별 수시 선발 전형별 비율을 참고해보면, 학생부 교과 38.37%, 학생부 종합 18.51%, 논술위주 4.20%, 실기위주 4.69%로 선발하나, 주요 상위권 대학을 다시 전형별을 정리해보면(붙임자료 참고), 학생부 교과 15.4%, 학생부 종합 43.5%, 논술위주 32.3%, 실기위주 8.7%로 학생부 종합 선발이 강세임을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 ※ 조사 대학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아주대
    ※ 예·체능 계열 제외,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의 경우 서울캠퍼스만 포함
  • 자신의 대입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

    자사고, 과고, 영재고, 특목고, 자공고, 일반고, 특성화고, 혁신학교 등 자신이 속한 학교마다 문·이과 비율, 수업과정, 학습 환경(과학실, 가사실, 영어전용실, 면학실, 도서관 등), 교내대회 및 시상, 학기별 행사, 과목별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 반영 비율,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방과 후 수업, 독서활동 등 각 학교별 편성과 수업 및 활동 등이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는데, 학교 프로그램 등을 파악하여서 내가 고3까지 어떠한 활동을 참여하고, 수업을 참석하며, 교내와 교외 활동에서 다양하게 체험하며, 임원 활동은 몇 번이나 맡아서 할지(학급회장, 부회장, 동아리 회장 등), 봉사는 지속적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전공, 비전공 관련 독서와 동아리, 자율 활동 등은 어떻게 진행할지 소논문과 R&E작성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3년 로드맵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실천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속한 고등학교가 수시형인지(수시로 합격생들이 많음), 정시형인지(정시로 합격생들이 많음)를 파악해서 수시로 학교 시스템이 활성화 되어 있는 학교에서는 학교 프로그램과 수업 과정을 충실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할 것이며, 정시형 학교는 미리부터 내신관리와 학생부 관리를 포기하고, 수시에서는 논술로만 6회 지원하고, 정시 위주로 올인 공부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기에, 최소 수시 지원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같이 준비해서 학생부 내용 관리를 신경써줘야 할 것입니다. 고3 대상 수시 지원 컨설팅을 받아서 진행하다보면, 뒤늦게 종합이나 논술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학생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1~2학년 때 학생부 관리는 신경 쓰지 않아, 뒤늦게 후회하는 학생들은 만나게 됩니다.(이제 논술에서도 논술성적만으로 평가하지 않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논술50%+ 학생부50%로 선발하며 학생부는 학교생활 성실도 중심으로 종합평가함) 학생부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수능에 대처하라

    2017학년도부터는 국어 A, B형 수준별 선택이 폐지되며, 수학은 가, 나형을 구분되며, 한국사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수능에서 필수로 선택이 되며, 2018학년도부터는 2014년 12월 26일(금) 수능 영어 영역 절대 평가 도입을 교육부에서 발표하였듯이, 향후 시행예정입니다만, 현재 고3인 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학년별 수능 제도가 다 변화가 각각 다르기에, 이 부분도 잘 감안해서 학습법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며, 특히나 국어과목에 통합은 문과와 이과생들이 모두 같이 실시가 되기에, 난이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에 화법,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미 2013학년도에 국어 통합 수능을 실시했을 때와 이후 국어 A/B형 구분하여 시행했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갈수록 수시에서 수능 최저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줄어들고(2016학년도 기준 논술전형에서 서울시립대, 건국대,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가 추가로 수능 최저 폐지), 학생부 종합에서도 서울대 지역균형,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 서강대 학생부종합 일반형, 이화여대, 서울여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능 최저가 없어서 수능 성적에 대한 학생들 부담감은 다소 줄었으나, 의학 계열과 교대 등은 정시로 선발비율이 아직도 높으며, 특히 재학생들 경우 평소 모의고사보다 실제 수능에서 평소 성적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고1, 2학년 때 실시한 모의고사 성적만으로 목표 대학을 세우기보다, 고3 6월과 9월 재수생들이 같이 실시하는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 기준으로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과 정시에서 예상 지원 대학 합격선을 근거로 대입 지원 선을 세워 놓는 것이 필요 할 것입니다. 또한 탐구과목에 난이도 상승과 변별력이 높아지고 있기에, 문과생들과 이과생들은 고1때는 탐구과목 선택을 미리부터 고민을 잘해서, 2학년 때부터 학교가 지정한 과목만으로 고3까지 공부하여 수능과목 선택을 할 건지, 자신이 자신 있는 과목으로 선택해서 3학년 수능까지 별도로 공부할것인지도 계획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붙임자료 2015 수능 사탐, 과탐 선택 비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