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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듀] 영어 독서를 잘하는 방법은? 영어 독서 'Tip'

조선에듀

2015.05.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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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어학원 청담본원 임수희 원장

다독의 중요성
외국어 습득 이론의 창시자인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Stephen Krashen)의 저서 ‘크라센의 읽기 혁명’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아이들이 즐기면서 책을 읽을 때, 아이들이 책에 사로잡힐 때, 아이들은 부지불식간에 노력을 하지 않고도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 (중략) 책을 읽을 때 실제로 읽고 쓰는 능력이 발달하게 되어 있다.” 그는 또 “다독은 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라며 다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외국어 습득 방식은 ‘자신의 현재 외국어 능력 수준을 살짝 넘어서는 정도의 외국어에 꾸준히 노출되는 것’이다. 학습자가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은 그 어떤 영어 학습 방법보다 언어 습득의 효과가 크다는 의미이다.

독서는 크게 정독과 다독으로 나눌 수 있다. 정독은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쓰여진 본문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해를 통한 읽기 학습으로 리딩 스킬은 물론 전반적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적 효과가 있다. 반면, 다독은 사전을 찾지 않아도 스토리 이해가 쉽고 재미있는 내용의 책을 빨리 많이 읽는 것이다. 속독 능력과 어휘력, 이해력 증진을 비롯해 자신감과 읽는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것이 다독이다. 학생들은 정독과 다독의 독서 방법으로 꾸준히 책을 읽어 영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영어 실력 향상의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영어 독서를 잘하는 방법은,
우선, 자신의 독서 능력에 적합한 도서를 선택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춰 다독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미국 메타메트릭사가 개발한 영어독서능력지수인 렉사일 지수(Lexile Measures)는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객관적 지표로 학생의 영어 독서능력과 영어 도서 난이도를 측정하는데 탁월하다. 개발자인 맬버트 스미스(Melbert Smith) 박사는 “우리가 신발을 구매할 때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처럼 책을 고를 때에도 자신의 독서 능력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고 말한다.

렉사일 지수는 200L(레벨) 이하 초보지수부터 1,600L 이상의 고급지수까지 구분된다. 예를 들어, 본인의 렉사일 지수가 900L이 나왔다면 840L에서 990L 사이 난이도의 영어책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메타메트릭스가 제공하는 테스트 외에도 ETS토플주니어 등의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통해서도 렉사일 지수를 파악해볼 수 있다. 초등전문 에이프릴어학원은 메타메트릭스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개발한 렉사일 테스트를 자체 진행 중이다.

현재, 에이프릴어학원은 총 1,0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배경지식을 확장하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계발하는 커리큘럼인 CR1000(Creative Reading 1000)을 운영 중에 있다.

렉사일 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꾸준한 독서활동에 있다. 매일 2~30분씩 지속적인 독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를 습관화 하도록 교사,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독서 습관이 안 잡힌 아이들을 위해서는 렉사일 지수가 낮더라도 먼저 아이가 흥미로워 할 만한 주제의 책들을 쉽게 접하게 하고 그 후에 점차 난이도를 올려 나가며 통합교과 주제가 반영이 되었는지, 고전인지 현대인지, 장르와 유형은 어떤 것인지 확인 후 책을 선택해서 읽도록 지도 한다. 다독 이상으로 정독도 중요한 만큼 제대로 된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다독과의 균형도 이루어야 한다.

창의적 독후 활동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 보도록 하고 예를 들어, 작가에게 편지를 써 본다거나 책의 주인공과 나를 비교해 본다거나 책 속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말하고 쓰는 등 기본적인 독후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더 나아가, 그룹 프로젝트와 연결된 독서 활동을 통해 결과물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추천서나 필독서 리스트는 모두 같을 수 있지만 독후 활동은 각각의 색깔이 창의적으로 스며들게 해야 한다.

또한, 학년이 점차 올라 갈수록 독서 활동을 본인의 꿈과 연관된 주제로 심화되고 확장된 책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즐겁게 꿈의 성숙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도와줘야 한다.

진로, 진학, 그리고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그 시작에서도 ‘독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더욱이,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의 중요성은 물론 독후 활동과 같은 결과물의 완성도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글로벌 인재’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모두 더욱 더 신뢰할 수 있는 독서 활동 시스템과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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