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4년제 대학등록금 평균 연간 667만원…47개교 인하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10:17
  • 올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들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원으로 전년(666만7000원)대비 3000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등록금 현황, 학생 규모별 강좌수, 교원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  6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2015학년도 4년제 일반대학 1인당 연간 평균등록금은 667만원으로 분석됐다. 176개교 중 98.9%인 174개교는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교육부는 “명목등록금은 동결되거나 인하됐지만 학과별 입학정원 조정과 신설학과 개설 등 학제개편 및 의학전문대학원 폐지에 따라 평균등록금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대학별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1인당 연간 평균등록금이 901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연세대(866만600원), 을지대(850만100원), 한국항공대(847만1800원), 이화여대(845만3300원), 신한대(841만9100원), 추계예술대(838만6900원), 한양대(838만300원), 성균관대(833만6400원), 홍익대(824만5500원) 순이다.

    등록금을 인하한 대학 중에는 청주대가 26만3100원(3.3%) 내려 인하액이 가장 컸다.

    그다음으로 신한대(23만300원·인하율 2.7%), 청운대(7만4천300원·1.0%), 상지대(6만6천500원·1.0%), 서경대(6만5천100원·0.8%), 위덕대(3만8천400원·0.5%), 금강대(3만6천원·0.5%), 한림대(3만5천500원·0.5%), 남서울대(3만4천100원·0.4%), 서울기독대(3만3천200원·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5학년도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2.7%로 점차 개선돼 전년(61.0%)대비 1.7%p 증가했다.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8.5%로 전년(38.2%) 대비 0.3%p 증가했다.

    2014학년도 졸업생의 성적 분포는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 90.9%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중 B학점 이상 받은 학생의 비율은 69.8%(A학점 32.3%, B학점 37.5%)로 2013년 70.7%에서 0.9% 포인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