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이화여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평가 3회 연속 ‘최우수’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4.17 15:49
  • 이화여자대학교는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는 ‘2014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아 ‘장애학생이 행복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장애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이 평가는 지난해 7~11월 전국 368개 대학을 대상으로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에 대한 서면 및 현장방문 평가, 종합평가 3단계를 진행했고, 지난 달 18일 최종결과가 발표됐다.

    이화여대는 ‘장애 대학생의 창의적 여성리더십 함양’이라는 지원 목표 아래 학생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했다. 또 인권 친화적·장애 친화적·여학생 친화적 교육환경의 조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조직 및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이 이뤄진 점 덕분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직전 평가인 2011년과 대비해 장애인 등 특별전형 대상자의 선발정원을 150% 증원시키고 장애고교생 대상 대학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우수한 장애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또한 오랜 역사와 가치를 지닌 근현대사적 건물들과 구릉지에 위치한 캠퍼스의 지형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개선 사업을 통해 시설물을 보완하고 있는 점, 타 대학에서 응용할 정도의 우수한 교수‧학습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화여대에는 현재 장애학생 29명(시각 6명, 청각 8명, 지체 10명, 기타장애 5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