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 있는 목표 대학과 학과,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단순히 목표 대학과 학과를 세우는 것에 그친다면 자신의 꿈은 언제나 꿈으로만 남게 된다. 자신의 역량으로 희망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내신과 모의고사, 대학별고사를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했다면 우선적으로 자신의 성적을 파악해 향후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목표 대학과 자신의 성적 사이의 격차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앞으로 시기별로 어떻게 성적을 향상시킬 것인가? 에 대한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또한 학습 계획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시 비교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계획도 필요하다. 또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입시정보에도 관심을 가지고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 목표는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목표는 반드시 시험별, 과목별, 시기별로 구체적으로 하되 반드시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설정해야 한다. 수험생 대다수가 단순히 평균 등급만을 생각하는데, 매 시험별로 과목별로 원점수나 백분위 등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특히 성적대에 따라 계열별로 공통 반영되는 기본 과목을 우선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2) 학습 계획은 큰 그림부터!
학습 계획은 플래너 등을 활용해 주간이나 일간 단위로 세울 수 있지만, 큰 그림부터 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을 겨울방학,1학기, 여름방학, 2학기 등으로 구분해 매 시기별로 자신이 해야 할 학습 계획을 대략적으로 작성하도록 한다. 큰 시기별로 자신의 취약 영역과 예습과 복습, 선행 학습 등을 정해 둔다면 세부적인 공부 계획을 작성하기가 매우 편리해 진다.

3) 주요 시기별 검토 및 보완
학년별로 혹은 학기별, 수시와 정시 모집 시기별로 자신의 현재 역량이나 성적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시기별로 검토를 해야 한다.  또한 입시의 변화나 대학별로 전형의 신설 및 폐지, 전형방식 등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입시 계획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검토와 보완을 해야 한다.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