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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일하는 엄마가 많아지면서 공동양육이나 보조양육자를 두는 경우가 많다. 보통의 경우 아이가 만 3세가 되기 전까지는 부모양육이 바람직하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요즘들어 프랜대디를 앞세워 아빠의 양육을 부추기는 일도 많아지고 해외도우미를 두어 영어교육과 양육을 동시에 운영하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엄마들이 경험 할 수있는 일이 아니기에 우리엄마들은 불편한 양육 속에 워킹맘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례를 하나 살펴보자면, 8개월딸을 둔 워킹맘이며 일을 워낙 좋아하는 성격이고 회사에서 복귀도 원했던 터라 입주도우미를 두고있는 사례이다. 내용은 이러하다.
“애를 맡긴 입장에서 도우미 기분을 나쁘게 하면 그 감정이 애한테 미칠까봐 정말 도우미를 상전모시듯 하고 눈치 아닌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런 제 속도 모르고 “어머~집에 입주 도우미 들였다며? 완전 싸모님이네~”라는 말을 합니다.
이 사례는 일하는 여성으로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입주도우미지만 주변 시선도 부담스럽고 입주도우미 비위 맞추기도 힘들어하는 경우이다.
Q. 사례의 조언은?
현재 입주 도우미가 많아지는 추세로 엄마들은 아이 양육에 대하여 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위 사례처럼 심리적 압박을 갖고 있는 엄마도 적지 않다.
외국어교육에 신경쓰는 엄마의 경우 영어권 현지언어를 쓰는 도우미를 구하는 경우도 많다. 이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아이의 발달과정에서 감성적 문제에 직결된 것이 언어임으로 영유아의 영어교육은 그리 바람직 하지않다. 영유아의 과도한 외국어교육은 아이의 감성교육과 언어의 혼란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례의 내용처럼 어머니가 도우미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일에 신경을 써야하는 일들이 생긴다. 인간적인 감성으로만 도우미를 보는 것이 중요하며 눈치를 보면서는 올바른 양육 관리가 되질 못함으로 아이에게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잘못하면 엄마의심리적 염려증이 만들어질 수 있어 더욱 불안한 심리상태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의 엄마들은 너무 많은 정보와 과잉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살짝 내려놓는다는 기분으로 마음을 편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부모의 공동양육에서 해답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황이 어렵다면 오히려 검증된 양육기관도 나쁘지 않다. 가급적 또래 아이 부모들 모임에서 좋은 정보를 찾고 우리아이에게 적용해 보는 것도 좋다. 다만 우리아이와 우리의 가정을 주간적이며, 보편적인 잦대에 맞추지 말고 우리가족만의 맞춤정보가 무엇일까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아이는 부모가 갖고 있는 좋은 유전자를 갖고 있음으로 본능적으로 긍정적 학습을 취한다. 그럼으로 우리는 아이들을 가만히 두고 지켜보는 모습을 훈련해야 하며 워킹맘은 마음의 여유를 찾고 전략적 방법을 배우자와 공유하여 양육을 운영해야 한다.
우리엄마는 슈퍼우먼이 아니다. 양육과 직장을 함께 잘 할 수는 없다.
김동철 대표원장 / 김동철 심리케어, 꼼마&김동철심리케어 대표원장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일하는 엄마 아이는 교육과 양육이 힘들다.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워킹맘과 자녀양육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