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11.17 15:51
  • ▶ 책 소개
    엄마는 언제 어디서나 널 생각해!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는 일상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줬던 「지원이와 병관이」시리즈의 저자 김영진의 그림책입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엄마의 일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사에 간 엄마와 유치원에 간 은비의 하루를 나란히 비교하여 보여 줍니다. 엄마와 아이의 정서적인 흐름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아이에게 늘 미안한 워킹맘의 마음을 위로하고, 아직 엄마의 사랑이 그리운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확인시켜 줍니다.

    월요일 아침, 엄마는 은비를 유치원에 보내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회사에 출근합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항상 은비를 생각하는 엄마, 그리고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유치원에서 씩씩하게 생활하는 은비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왼쪽 면에는 회사에서 일하는 엄마 이야기를, 오른쪽 면에는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은비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둘은 마치 한곳에 있는 것처럼 장면마다 서로 눈을 맞춥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항상 서로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워킹맘의 바쁜 하루와 미안한 마음을 잘 나타낸 그림책입니다.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회사로 향했지만 혹시나 아이가 울고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 점심메뉴로 나오자 주말에 만들어주겠다고 결심하고, 제시간에 퇴근하지 못해 속상한 마음에 괜히 아이를 봐주는 친정엄마에게 화를 내는 모습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합니다. 아이를 생각하고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 모든 엄마가 같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김영진은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랐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지요.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노래하는 볼돼지》,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 공장을 지켜라!》 들을 쓰고 그렸으며, 《지하철을 타고서》, 《손톱 깨물기》, 《집 안 치우기》, 《싸워도 돼요?》 등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전 9권)와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들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