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섭의 퀴즈로 배우는 시사이슈] 9월 3주차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09.17 09:47
  • 퀴즈를 통해 시사이슈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높이는 시간!
    지금 바로 도전하자. Let’s go!

    <문제1>
    보건복지부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최저생계비를 올해보다 2.3% 인상했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적용될 4인가구 기준 최저생계비는 얼마일까?

    ① 98만3257원   ② 119만1292원   ③ 141만5418원   ④ 166만8329원

    <문제2>
    (       )(이)가 택시기사 면허가 없는 일반 개인도 택시기사처럼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에 단속을 지시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님과 차량을 연결시켜주는 일을 하는 이 업체의 이름은?

    ① 우버         ② 에어비앤비         ③ 와츠앱         ④ 요기요

    <문제3>
    공공기관 최초로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곳은?

    ① 한국환경공단                      ② 질병관리본부
    ③ 국민건강보험공단                 ④ 대한적십자사

    <문제4>
    빈칸에 공통으로 들어갈 도시 이름은?

    ■ 1939년 9월 1일 독일의 나치가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       )를 침공하면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 (        )는 1999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귄터 그라스의 대표작 ‘양철북’의 배경이 된 도시다.
    ■ ‘왜 (        )를 위해 죽어야 하는가’는 침략자에 대한 무분별한 유화 정책의 실패를 상징하는 문구가 됐다.

    ① 단치히       ② 바르샤바       ③ 부다페스트       ④ 키예프

    <문제5>
    최근 쿠바를 사랑했던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손자 2명이 요트를 타고 쿠바의 한 어촌마을 ‘코히마르’를 방문해 화제다. 이곳은 헤밍웨이가 1954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이 작품의 배경이 된 마을이다. 거대한 청새치와 여러 날 사투를 벌이다 살은 상어 떼에 다 뜯기고 뼈만 남은 잔해를 끌고 돌아오는 늙은 어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의 제목은?




    <해설>
    1. 내년인 2015년 최저생계비는 1인가구 61만7281원, 2인 105만1048원, 3인 135만9688원, 4인 166만8329원, 5인 197만6970원, 6인 228만5610원 등으로 책정됐다. 최저생계비는 국민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비용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 대상자 선정과 정부 지원의 기준이 된다.

    2. 우버(Uber)는 차량과 기사를 승객과 연결해 준다는 단순한 사업 모델로 2010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우버엑스’는 고급 리무진 업체나 택시 업체 소속 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다른 우버 서비스와 달리, 자동차를 소유한 일반 성인이라면 누구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택시기사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국토부는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가용으로 승객을 태우고 대가를 받는 행위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명백한 불법행위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3. 지난 9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환자들 때문에 진료비 과다지급이라는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담배회사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 가입자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대신 행사할 수 있을 뿐 직접 청구할 법적 근거가 없어 소송 자격이 없다며 문제 삼았다. 한편 지금까지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국내 4건의 소송 중 원고가 승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일부 암이 담배 때문에 발병했다는 인과관계는 인정됐지만 ‘담배의 위험성을 숨긴 담배회사의 과실과 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4. 히틀러는 1차 세계대전 패전 후 빼앗겼던 단치히의 반환을 줄기차게 요구하며 폴란드를 침공하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서방에서는 “단치히를 나치에 넘겨주고 전쟁을 피하자”는 목소리가 컸으며, 히틀러는 이런 서방의 유약한 대응을 보고 전면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발발 75주년 기념일인 지난 9월 1일 폴란드의 대표적 지성 19명이 르몽드 등 유럽 주요 매체에 ‘왜 단치히(Danzig)를 위해 죽어야 하는가?’로 시작되는 공동기고문을 실었다. 이들은 “서방은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정책의 오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나치가 단치히를 침공한 1939년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국 이기주의에 빠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유럽 사회의 각성을 촉구한 것이다.

    5. 헤밍웨이는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까지 20여 년간 쿠바 아바나와 인근 지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했다. 코히마르 마을에서도 집을 빌려 몇몇 작품을 집필했는데, 이곳에서 취미로 청새치 낚시를 즐기다가 영감을 얻어 소설 ‘노인과 바다’를 만들게 됐다. 당시 평단으로부터 ‘불굴의 인간 정신을 훌륭히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헤밍웨이는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정답>
    1. ④166만8329원,   2. ①우버,   3. ③국민건강보험공단,   4. ①단치히,
    5.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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