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12.02 10:08

뚝심, 호기심, 자제력 그리고 숨겨진 성격의 힘

  • ▶ 책 소개

    누군가의 어린 시절과 성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 친구가 얼마나 똑똑했는가’ 즉, 그의 지능을 논하기 일쑤다. 공부 잘해서 일류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커서도 성공하는 것으로 짐작하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이와 같은 인습적인 지혜와 가설을 이 책에서 치열하게 테스트해볼 일이다. 공부만 잘하면 아이의 성공이 보장된다는 엄마아빠들의 맹목적인 믿음을 뿌리에서부터 재검토할 때다.
     
    <아이는 어떻게 성공하는가>는 공부보다 뚝심, 호기심, 자제력, 사회성, 열정, 긍정, 감사의 7가지 성격 강점들이 아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실제 사례로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와 역경에도 성격 강점을 키워 성공의 길에 접어든 젊은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교육학자, 심리학자, 경제학자, 뇌과학자들의 과학적 연구는 이들의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본 도서는 가정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학교교육을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를 흥미롭고 유익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하여 ‘개천에서도 여전히 용이 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 : 폴 터프 Paul Tough    
    캐나다에서 태어난 미국 작가 겸 저널리스트. 이미 틴에이저였을 때부터 CBC 라디오가 매주 전국적으로 방송하는 청소년 프로그램 Anybody Home 을 진행하였고, 1988년 이후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면서 하퍼즈 매거진, 뉴요커, GQ, 에스콰이어,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 새터데이 나이트 등 미디어에서 활동했으며, 뉴욕 타임즈 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미국의 학교 시스템과 교육 철학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 그는 2008년 작 <Whatever It Takes>에서 빈곤과 범죄의 온상으로 인식되어온 뉴욕시 할렘의 학교와 청소년 교육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그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소개함으로써 관심을 끌었다.

    이어 2012년 가을에 출간된 그의 저서 <아이는 어떻게 성공하는가>는 자녀교육서로는 드물게 아마존닷컴 종합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르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12주 동안 머무는가 하면, 빌 게이츠 재단의 2013 여름 필독서에 선정되는 등, 그를 단번에 학계와 정치계의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지금 그는 뉴욕 근교에서 부인과 함께 아들을 키우면서 자신의 전문 영역인 학교교육, 영유아 양육, 빈곤 퇴치, 국내정치 등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글을 수많은 언론매체에 왕성하게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