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봇 국가대표 선발전...VEX 로보틱스 한국 챔피언십 열려(1보)
조선에듀케이션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
기사입력 2013.03.09 13:58

과학고, 국제학교 학생팀 열띤 경쟁 펼쳐

  • VEX 참가자들이 로봇을 이용해 색(Sack)을 중앙의 골대로 옮기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in@chosun.com
    ▲ VEX 참가자들이 로봇을 이용해 색(Sack)을 중앙의 골대로 옮기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in@chosun.com
    로봇 교육을 통한 과학영재 발굴을 목표로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정혜과학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는 '2012-2013 VEX 로보틱스 세계대회(이하 VEX)' 대한민국 대표선발전이 9일 한성과학고등학교(서울 서대문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2007년 시작된 VEX는 지난해 23개국에서 7100여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로 자리잡았다. 올해 처음 치러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 'MinJokers' 채드윅국제학교 '6724 #1·2' 한성과학고 'Hansung' 를 비롯해 중·고교 1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는 4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디즈니랜드 애너하임컨벤션센터(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두고 펼쳐진 이번 대회는 예선전, 본선전, 결승전으로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전에서 팀별로 각각 3차례 경기를 치른 뒤 다승 및 다득점으로 4팀을 선발하고 본선에서는 선발된 4팀이 모두 한번씩 돌아가며 경기를 치러 가장 많은 득점을 한 2팀이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세계 대회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