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아름다운 소설을 길어 올리다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2.15 17:23

'시적 소설'이라고 평가받는 황순원 문학

  • ▶ 책 소개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194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에 쓰인 비교적 초기작들로 유년기에서 성숙한 세계로 넘어가는 시련과 고통을 아름답게 그린 성장소설들이다.

    시대 배경은 다르지만 지금 청소년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위안을 주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작품이 될 것이다.

    동양화풍의 그윽한 그림이 황순원 특유의 아름다운 문장과 만나 깊이를 더해준다.

    각 작품 말미에는 단번에 이해하기 힘든 방언이나 순우리말에 대한 뜻풀이를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소나기
    ▲ 소나기
    ▶ 저자 소개

    지은이
    황순원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태어났다. 평양 숭실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열여섯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이듬해『동광』에 시「나의 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37년『창작』에「거리의 부사」를 발표하면서 소설 창작에 전념했다. 1939년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뒤, 평양으로 돌아와 작품 활동을 하다가 해방 직후 월남했다.

    서울 중·고등학교 교사와 경희대 국문학과 교수로 일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대표작으로「목넘이 마을의 개」「독 짓는 늙은이」「학」「소나기」등의 단편소설과『카인의 후예』『나무들 비탈에 서다』『일월』등의 장편소설이 있다. 아시아 자유문학상, 예술원상, 대한민국문학상, 인촌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0년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

    그린이 이경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다. 어린이책을 비롯한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현재 독일에서 작품 활동 중이다. 그린 책으로는『나쁜 엄마』『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인의 지혜 우정』『너랑 놀아줄게』『빵모자 아저씨』『엄마와 딸』『위대한 개츠비』『그리스 로마 신화』『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숨 쉬는 그릇 옹기』『어수룩 호킹과 좌충우돌 우주 탐사대』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