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먼저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10.06 15:58

대졸 우대는 물러나고, 고졸 실무 전문가 시대가 눈앞에 왔다!

  • ▶ 책 소개

    이 책은 대졸실업자 문제와 교육 문제 해법의 실마리를 ‘서울여상’의 사례를 통해 찾고 있다.

    서울여상은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상업전문교육기관으로써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해 여러 매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저자는 단순히 서울여상의 눈부신 성과가 사관학교식 엘리트교육의 결과물이 아니며,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의 원칙을 완벽하게 구현했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한다.

    즉 대학교육을 비롯해 우리나라 교육이 전반적으로 실패한 이유는 핵심인재들을 양성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말하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어떻게 길러낼 것인지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여성사관학교라 불리는 서울여상의 성공비결을 통해 학벌우대와 학력차별 없는 사회, 능력 본위의 사회로 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계기를 마련한다.
  • ▶ 저자 소개

    저자
    이윤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동안 사교육계에서 일했다. 사교육계에 몸담으면서 필자는 이 모든 것이 학력버블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튤립 구근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었다는 ‘튤립 버블’만 버블이 아니다.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83%가 대학에 진학하는 현 상황이 바로 ‘학력버블’이다. 학부모들의 강력한 교육열과 대학들의 등록금 장사 그리고 그 와중에서 발 빠르게 돈을 챙기는 사교육계, 이 세 주체의 이익이 한데 묶여 강력한 학력버블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버블붕괴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학력버블의 신화가 무너질 때 가장 피해를 보는 이들은 이 시스템을 신뢰하고 열심히 노력해온 선량하고 평범한 학생과 학부모들일 것이다. 필자는 조금이라도 일찍 그 버블을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 그리고 교육당국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