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머니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1.02.15 18:11

"엄마!! 나도 동생 하나만 낳아 주세요!"
"아기는 삼신할머니가 점지해 주셔야 낳을 수 있는 거란다!"

  • ▶ 책 소개

    유치원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유아의 성교육을 활발히 이루려는 요즘, 그래서 남녀 신체 구분은 물론,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세상에 나오는지 왠만한 아이들은 대략이나마 알고 있는 요즘, 뜬금없이 웬 삼신할머니?

    '삼신'은 산모의 출산은 물론 아기의 안녕과 건강을 관할하는 신이다. 또한, 우리 조상들이 생명에 대한 염원과 경외함을 바치던 한국의 옛 생명신이다. 요즘은 아기의 탄생 및 남녀의 신체적 차이점, 사람의 성장 과정을 성교육과 관련하여 생물학적으로 일목요연하게 풀어놓은 동화책들이 많아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쉽게 해결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분명하고 객관적으로 정의되는 사람의 탄생 과정을 읽으며 아이들은 어떤 가치를 깨닫게 될까? 『삼신할머니』는 아이의 탄생과 건강을 관장하는 〈삼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재창작하여, 아이들의 아기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머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돕는다.

  • ▶ 저자 소개

    정서하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2006 한국안데르센상' 공모전에서 동화 〈병순이와 햄돌이〉가 뽑히면서, 어린이책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역사 질문 77〉, 〈우리 고전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찰랑찰랑 긴 머리가 좋아!〉,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 〈괴짜 할머니의 우주비행〉이 있다.

    그림 최보윤
    그림을 그리려고 지구로 유학 왔다는 최보윤 작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당찬 자부심을 지니며,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 열정파 젊은 그림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