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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外高), 면접에 달렸다

조선일보 | 안석배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2010.01.27 08:52

영어 내신성적으로 1차 선발
독서·봉사활동 평가로 판가름

올 하반기 실시되는 2011학년도 외국어고와 국제고 입시부터는 중 2·3학년 영어 내신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면접 때는 국·영·수 같은 교과내용을 물을 수 없으며 독서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평가하게 된다.각종 경시대회와 토플·토익 등 영어인증 시험 성적은 일절 반영할 수 없고, 이를 '학습계획서'나 '교사추천서'에 기록할 경우 오히려 감점처리될 수 있다. 영어 듣기 시험도 전면 금지되며 해외 봉사활동도 점수에 반영되지 않도록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외고·국제고 입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사교육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올해 입시부터 1단계에서는 중학교 영어 내신과 출결(出缺)상황으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영어 내신과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게 된다. 영어 내신의 경우 1~9등급으로 표시되며, 상위 4%에 해당되는 1등급이라야 수도권 지역 외고 1단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2단계에서 수험생 간 영어 내신 차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독서와 봉사활동을 묻는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 외고·국제고 입시부터 학생들이 제출해야 하는 '학습계획서'에는 지원동기와 학습·진로 계획, 봉사·체험활동, 독서경험 등을 적도록 했으며 '교사 추천서'에서는 학생의 독서와 봉사활동을 평가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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