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를 칭찬합니다] "지윤이는 항상 어르신께 깍듯이 인사해요"
소년조선
기사입력 2009.12.21 09:58
  • 지윤이는 내가 7살 때부터 아주 친하게 지내온 단짝이다. 지금도 만나기만 하면 호들갑을 떨며 서로 부둥켜안는다.

    내가 지윤이를 칭찬하는 이유는 예의가 바른 친구이기 때문이다. 지윤이와 함께 다니다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만나는데 항상 변함없이 90도로 수그려 정중히 인사도 잘한다. 지윤이는 배려심도 많다. 내가 울면 옆에서 위로해주며 괜찮으냐고 묻고 또 내 옆을 떠나지 않는다.

     

  • 김지윤 양(왼쪽)과 김현진 양.
    ▲ 김지윤 양(왼쪽)과 김현진 양.
    우리는 7살과 1학년 때는 같은 반이었지만, 2학년 때부터는 반이 갈라졌다. 그렇지만 우리의 우정은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또 우리 엄마나 지윤이네 엄마께서도 우리의 우정을 격려해주시며 응원해주신다. 지윤이 할머니까지도 말이다.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지윤이와 5학년 때 같은 반이 되는 것과 우리 우정이 변함없이 계속 이어져 나중에 커서도 좋은 친구로 남는 것이다.


    /김현진(인천 간석초등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