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니, 신개념 AI 실감 동화 앱 ‘스토리셀프’ 출시
입력 2021.06.23 15:02
  • /일루니 제공
  •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전문 업체 일루니(박병화 대표)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에 맞춰 온 가족이 즐기는 AI 실감 인터랙티브 동화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셀프’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일루니는 12월 말 베타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즐겨 하는 행동 및 컨텐츠를 분석한 후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공식 런칭을 준비했다.

    스토리셀프에서는 AI 기반 얼굴인식 원천기술을 활용해 아동 대상 인터랙티브 혼합현실 실감 콘텐츠로 네 편의 영어 동화, 십여 편의 한글 명작동화, 창작동화인 ‘비닐봉지 해파리’를 제공한다.

    영어 동화는 매주 한편씩 업데이트 예정으로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어린이들이 언어학습을 위해 활용하는 리딩타운 컨텐츠로, 연내에 50여 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UN 등 국제기구 소속 환경전문가 김주헌 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필리핀 사무소장은 “스토리셀프의 ‘비닐봉지 해파리’ 이야기는 바다를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 융합현실 스토리텔링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해양 생태계 체험학습을 제공해 직접 바닷속에 들어가 어떤 쓰레기가 있는지 알아보고, 쓰레기를 수거해보고, 수거한 쓰레기가 어떻게 재활용이 되는지 알아보면서 순환경제의 개념을 상상하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글로벌 시대정신을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체득하면서 커 나가고,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생태계 서비스와 생물 다양성의 가치에 대한 의식을 어릴 때부터 올바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셀프에서 앞으로 더 유익하고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한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비롯해 유아 발달 관련 전문가로 TV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목동 아동발달센터 한춘근 원장은 스토리셀프를 “아이들이 용돈을 처음 받을 때 쓰는 용도가 아니라 저금을 하는 용도를 먼저 알아야 하듯이 스마트폰의 시작은 일방적으로 빠져들게 하는 게임과 영상이 아니라 참여, 집중, 상상, 공감을 제공하는 동화로 접근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했다.

    이어 “동화책을 좋아하는 친구는 물론이며, 혹여 책을 거부하는 아이들이 있더라도 스토리셀프의 동화는 책에 거부감이 있던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 소재를 재미있게 다가가도록 해 한 편의 영화 같은 동화책이라 느낀다”고 평가했다.

    책을 읽고 난 다음 아이가 출연한 동화 속의 내용을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는 “자신이 움직였던 그 과정 하나하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냈던 상황들을 토대로 간접 경험으로 다가와 또래와 함께 하는 생활 속에서도 사회적 긍정적 행동이 투영될 것”이라면서 “어떤 미디어를 아이들에게 제공하면 좋을지 고민했던 부모들이 많을 텐데, 믿고 아이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앱이라 확신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스토리셀프는 얼굴 사진 한 장으로 20여 개의 표정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AI 동화 앱으로 어린이 동화 콘텐츠에 다양한 인터랙션 기능과 생생한 표정 변환, 목소리 녹음까지 더해져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한 번에 잡았다.

    스토리셀프 모바일 앱만 있으면 아이와 가족 또는 친구도 언제든지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다. AI 기술이 다양한 표정을 실시간 변환해 사진으로 캐릭터를 만든다. 목소리 녹음 기능은 역할 놀이를 하거나, 글을 배우고 훈련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바쁘고 지친 부모님도 쉴 수 있도록, 한번 만 녹음해두면 늘 아이에게 읽어주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책육아와 육아템 활용에 적극적인 육아 블로거들은 “육아 지원군, 목소리 녹음과 생생한 얼굴 표정 대입을 통해 메소드 연기를 하는 아이를 볼 수 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가 스토리셀프에 초 집중해, 바로 잠잠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인터랙션을 찾고 수행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셀프 모바일 앱은 동화책 속 인물과 대사를 주고받으며 언택트 시대에 ‘관계’에 대한 간 접체험을 선사한다.

    스토리셀프의 개발사인 일루니 박병화 대표는 “한국어와 영어로 된 양질의 스토리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올 가을 해외진출도 계획중”이면서 “전 세계 어린이가 스토리셀프로 멋진 꿈을 꾸는 데 도움이 되고 부모님에게는 양육의 스마트한 보조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스토리셀프는 런칭기념 6월 말까지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서 ‘스토리셀프’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쿠폰창에 KIDS100을 입력하면 최대 동화 3편까지 소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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