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포스트

[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2021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 Q&A

입력 : 2020/06/01 10:58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졸업하고도 취업걱정이 없다는 게 첫 번째이다. 또한 수시 6회 지원 제한과도 무관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경찰대는 최근 입시의 변화로 입학정원의 감소와 더불어 학비 국고지원과 전환복무 제도를 폐지하면서 선호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표1 경쟁률 참고)다. 반면에 사관학교는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번 호는 ‘질문 응답 식’으로 경찰대와 사관학교 2021학년도 입시의 궁금한 점을 정리했다.

▲ 경찰대, 사관학교 중 어디를 지원해야 하고, 경쟁률은 어디가 높나요?

경찰대 및 사관학교 간에는 1차 시험일(올해는 8월 15일)이 겹쳐 중복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적성이 경찰대와 사관학교 중 어느 학교에 자신의 적성이 맞는지 면밀히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입학 후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경쟁률은 남녀 성별로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표 1> 경찰대, 사관학교 최근 5개년 경쟁률 비교(※ 간호사관학교는 여자 90% 내외, 남성 10% 내외가 원칙으로, 남녀모집인원을 추정한 것임)

구분

2021학년도 모집인원

5개년 경쟁률

남자

여자

전체

남자

여자

16학년도

17학년도

18학년도

19학년도

20학년도

16학년도

17학년도

18학년도

19학년도

20학년도

경찰대

50

81.0

91.9

54.5

43.8

35.3

213.9

272.8

170.8

156.4

136.5

육사

330

290

40

19.1

26.7

27.1

28.1

35.2

49.5

72.5

85.3

78.1

111.2

해사

170

150

20

21.0

25.4

33.6

33.5

20.7

60.0

65.5

87.7

75.9

58.2

공사

215

193

22

28.0

34.2

33.0

34.8

40.6

69.2

83.6

90.4

101.7

120.2

간호사관

90

9

81

45.5

57.4

62.1

62.1

66.7

34.5

51.1

48.8

46.1

41.9

▲ 올해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에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2021학년도 경찰대 입시의 변화가 큽니다. 선발인원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하고 성별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합니다. 입학연령도 17세 이상 42세 미만으로 확대하였고, 기혼자도 입학 가능합니다. 체력시험 종목도 100m달리기와 1000m달리기를 50m달리기와 20m 왕복 오래달리기로 변경했습니다.

사관학교도 자기소개서의 명칭을 지원동기서로 변경했고, 1차 시험 점수 공개와 2차 시험에서 AI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정시선발은 종합선발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육사는 우선선발 전형을 전년도 고교학교장추천, 군적성우수, 일반우선선발의 3개 전형에서 올해 고교학교장추천, 적성우수 전형으로 간소화시켰습니다. 고교학교장 추천 인원도 3명에서 5명(재교생 2명▶3명, 졸업생 1명▶ 2명)으로 늘렸습니다.

공사는 전년도에 미시행한 종합선발을 도입하여 20% 선발하고, 우선선발의 전형요소별 비율도 변경했습니다. 특별전형에서는 공사와 해사가 어학 특기자를 폐지했습니다.

▲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의 서로 다른 점을 꼽는다면?

사관학교의 학생선발은 단계별 선발방식으로 학교별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비슷한 구조를 가집니다. 1차 시험(국수영)에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1차 시험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을 시행합니다. 그 후 학생부 성적을 합산하여  우선선발을 합니다. 우선선발에 탈락한 학생은 수능성적을 합산해 종합 전형으로 최종 선발합니다. 경찰대는 우선선발 없이, 1차 시험(20%), 체력검사(5%), 면접(10%), 학생부(15%), 수능(50%)까지 일괄 합산해 최종 선발합니다.

▲ 경찰대, 사관학교의 1차 시험은 어느 정도로 어려운가요?

경찰대, 사관학교 모두 1차 시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능과 출제범위는 비슷하지만 수능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에 지원 학교별 기출 문제를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교육과정의 변화로 출제범위에 변화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영어의 경우 수능과 달리, 듣기 평가를 시행하지 않고 절대평가 방식이 아닌 국어, 수학과 같은 방법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최근 사관학교의 경우 우선 선발제도가 확대되고 있어 1차 시험의 영향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관학교별로 전형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형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시험 선발 배수는 대학별, 남녀별로 다르게 선발하는데, 전년과 비교하여 1차 시험 선발 배수를 육사는 확대하였고 공사는 축소하여 선발합니다. 이는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에 수능이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수능성적은 종합선발 시에 반영됩니다. 종합선발은 별도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선발에 탈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수능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합니다. 종합선발에서 수능성적은 전형 총점의 70%~50%의 비중으로 가장 중요한데, 간호>육사>해사=공사=경찰대 순입니다. 국어와 수학의 비율이 같고 학교에 따라 영어와 탐구의 비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해사는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커 영어의 비중이 가장 높고 육사는 탐구의 비중이 가장 낮습니다.

▲ 경찰대, 사관학교에 합격하는 수험생 수준을 타 일반 대학과 비교한다면?

특수대학인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일반대와 입시구조가 많이 다릅니다. 따라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특수대학과 일반대를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으므로 특수대학과 일반대학의 수능 수준을 비교해보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1차 시험도 수능과 비슷한 성격의 시험이고, 수능성적도 종합 선발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 실력으로 지원 가능할지 미리 가늠해보는 것은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수능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경찰대, 사관학교 합격자의 국수탐 성적은 대부분 상위권 대학 수준 이상입니다.(표2 참조)

<표 2> 경찰대, 사관학교와  일반대학 수준 비교

특수대학

일반대학

경찰대

서연고 서성한 상위권

의치한

공군사관학교

서성한  

중경외시 상위권 학과

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

중경외시 중상위권 학과

간호

주요 대학의 간호학과

(도움말=성재윤 대성학원 평가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