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인서울 대학 2021 수시 모집 가이드-서울대편
입력 2020.05.28 09:10
  • 서울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77.6%에 해당하는 2,611명을 학생부종합 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전형별로 지원 자격과 학생 선발 방법을 보면, 761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2021년 2월 고교 졸업예정자(조기 졸업예정자 제외)로서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되, 한 학교당 추천 인원은 2명 이내이다.

    학생 선발은 추천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즉, 미술대학과 작곡과(이론)는 서류평가 40% + 면접 30% + 실기평가 30%로 선발하고, 음악대학(작곡과(이론) 제외)은 서류평가 50% + 면접 10% + 실기평가 40%로 선발하며,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서류평가 70% + 면접 3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서류 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사범대학은 교직적성․인성평가 포함).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성악과ㆍ기악과ㆍ국악과만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이때 탐구 영역은 2과목 합으로 반영한다. 예컨대 2등급 이내라면 2개 과목 등급 합이 4등급 이내이면 된다. 과학탐구 영역은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과목 또는 Ⅱ+Ⅱ 과목으로 조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동일 분야의 Ⅰ+Ⅱ 과목은 인정하지 않는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이 한 학교당 2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생부 교과 성적이 일반계 고교의 경우 최소 전교 5등 이내는 들면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과목 성적이 대부분 1등급대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고교 2학년 때까지 이들 과목의 성적이 2등급 이하라면, 지역균형선발 전형보다는 일반 전형이나 정시 모집 일반 전형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1,686명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은 학업 능력이 우수하면서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단계별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각종 증빙 서류 등 제출된 자료를 종합평가하는 서류평가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그리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 +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해당 모집 인원을 선발하되, 사범대학(체육교육과 포함)은 1단계 성적 50% + 면접 및 구술고사 30% + 교직적성․인성면접 20%로 선발한다. 한편,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의 대부분 모집단위들은 1단계에서 실기평가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 및 구술고사 등으로 해당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 (【표 3】참조)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각종 증빙 서류 등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단과대학 또는 학부․학과별로 공동 출제하면서 관련 제시문을 통해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이에 서울대 일반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자격 요건과 학생부를 포함한 제출 가능한 서류를 챙겨보는 것과 함께 면접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체육교육과와 미술대학에 한해서 적용한다. 체육교육과는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디자인과(미실기)는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서양화과와 동양화과는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조소과는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단, 동양화과는 한국사 영역을 포함한 5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면 된다.

    정원외로 164명을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 특별 전형Ⅰ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2019년 9월부터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복지급여 및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학생과 2021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농어촌 지역 학생으로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일반 전형과 동일하게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각종 증빙 서류 등 제출된 자료를 종합평가하는 서류평가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그리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해당 모집 인원을 선발하되, 미술대학과 작곡과(이론)는 1단계 성적 40% + 면접 30% + 실기평가 30%로 선발하고, 음악대학(작곡과(이론) 제외)은 1단계 성적 50% + 면접 10% + 실기평가 4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와 면접은 일반 전형과 동일하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1∼3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이고, 4번 자율 문항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각 도서별로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500자 이내로 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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