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변화와 중국의 미래' 학술회의 개최
입력 2020.04.23 15:43
  •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와 정부의 신북방 정책을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변화와 중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중국과 세계의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거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분야별 향후 변화의 양상을 분석 · 예측하고 그 변화에 알맞은 새로운 한·중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은 것과 더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한·중 관계의 개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손꼽힌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의 중국문제 거점연구소인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이번 학술 회의를 통해 신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중국과의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져, 서울 구로(을) 국회의원 당선자인 윤건영 前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정치적 대응과 사회관리체계의 변화 ▲중국의 스마트헬스케어 시장, 에너지 및 전력의 변화 ▲글로벌 대변혁과 중국의 대응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중국학부 윤경우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간에서 참여자를 최소화한 상태로,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모든 내용은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와 공동으로 학술회의를 주관하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기획재정부장관, 외교부장관, 통일부장관, 산업자원부장관, 청와대 경제보좌관 및 지역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의 정책자문기구이다. 국민대 윤경우 교수는 중국 관련 전문가로서 위원으로 참여하여 정부의 대(對)중국 정책을 자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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