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연구 많은 주제, ‘우울’
입력 2019.06.18 10:57
-KERIS, 2018년 연구주제 동향 발표
  • /KERIS 제공
  •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받은 연구 주제는 ‘우울’, ‘자기효능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박사학위논문과 국내 학술논문의 연구 키워드를 분석해 18일 ‘2018년 연구주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논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우울’이었다. 285건의 논문이 ‘우울’을 키워드로 출판됐다. 이 외에도 ‘자기효능감’, ‘청소년’, ‘대학생’, ‘자아존중감’ 등의 키워드가 연구에 자주 등장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논문의 키워드에도 ‘우울’이 꼽혔다. 그 뒤를 ‘사회적지지’, '자기효능감‘ 등이 이었다. 

    KERIS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OECD 국가 평균 11.6명의 두 배가 넘는 25.8명”이라며 “이런 국내 상황이 반영돼 우울과 자기효능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작년 새롭게 관심을 받은 연구 키워드에는 ‘4차 산업혁명’, ‘항산화 물질(anti-oxidant)', '조절효과’, ‘뇌졸중(Stroke)', '회복탄력성’ 등이 꼽혔다. 반면 ‘핵심역량’, ‘한국’, ‘인성교육’, ‘신뢰’, ‘창의성’에 대한 연구는 2017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용자들이 많이 검색하나,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한 키워드에 대한 분석도 이뤄졌다. ‘메타분석’, ‘감정노동’, ‘불안’, ‘간호사’, ‘매개효과’ 등이다.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