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특성화전공' 나침반
입력 2018.07.25 11:00
-열 번째, 노인케어 전공
  • / 조선일보 DB
  •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 국민의 15% 정도다(2018년 6월 기준). 이미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정부 차원에서 노인 보건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학력ㆍ고소득 노인층의 증가 추세에 따라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제 노인복지는 기존의 소득ㆍ의료ㆍ여가 중심의 사회복지뿐만 아니라 노인의 재사회화 과정을 위한 성장ㆍ교육(관리) 등의 복합적인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대학교 노인케어 관련 전공에서는 사회적 수요에 맞는 노인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일반 사회복지이론과는 별도로, 심화된 노인복지 관련 지식을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교과과정으로 편성하고 있다.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법제, 사회복지실천론, 노인복지론, 장애인복지론, 정신건강론, 노인운동관리, 케어기술 등이 주로 배우는 과목이다. 나아가 노인을 포함한 가정의 안녕을 도모하고, 노인복지 전문시설을 창업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현장실습, 가족복지론, 지역사회복지론 등도 배운다.

    노인케어 관련 전공을 이수하면 졸업 후 사회복지관련 공공부문(사회복지 전담공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등)과 민간부문(지역 종합사회복지관, 각종 사회복지시설, 노인종합복지관,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창업, 노인상담기관 등), 노인요양 및 재활관련 기관, 실버산업분야, 실버타운, 노인대체 의학분야, 노인스포츠 산업 분야, 노인전문병원 및 치매병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은 전문대 노인케어 관련 전공자들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사회복지사 2급(국가공인) •케어사회복지사1급(민간) •노인운동재활관련 자격증(민간) •치매예방지도자 •요양보호사 •노인건강관리사 •노인상담사 등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생활체육지도사 2급(국가공인) •명상지도자 •요가지도자 •필라테스바디지도자 •응급처치법강사 •통합기능운동사 •스포츠마사지지도자 •레크리에이션지도자 •미술심리상담사 2급 등이 있다.

    노인을 돌보는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노인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따뜻한 감성과 열린 마음, 불편한 노인을 끊임없이 관찰하는 성실함과 인내심, 노인복지 및 건강관리를 위한 책임감과 건전한 인성 등이다. 이론적으로는 영어, 사회, 국어 과목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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