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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 면접·최저학력기준 없이 서류전형 100%로 평가

오선영 조선에듀 기자 입력 : 2016/08/19 19:39

[조선에듀·종로학원하늘교육 공동 기획 '2017 대입을 말하다'] 이병인 단국대 입학처장 인터뷰

단국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전년도보다 292명이 늘어난 2928명(57.9%)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정시전형 선발인원은 2131명(42.1%,)으로 388명 줄었다.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우수자(1053명·150명 확대) ▲학생부종합(1203명·54명 확대) ▲실기우수자(312명·84명 확대) 전형의 선발인원을 늘렸고, 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도와 같은 360명을 선발한다. 신설한 ‘취업자전형’으로는 9명을 모집한다.

이병인 단국대 입학처장은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우수자)은 고교교육 정상화 기조에 맞춰 선발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만 해도 학생부위주전형 모집인원이 전체의 44.6%(전년 40.2%), 수시모집의 77%를 차지하는데, 그 비중과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험생·교사·학부모의 대입 준비를 돕고자 ‘원 클릭(One-Click) 입학상담 프로그램(http://222.231.38.36/solution/dku/index.htm)’을 오픈했다. 모든 수시·정시 전형의 전년도 합격자 정보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성적과 전년도 합격자 성적을 비교·분석할 수도 있다. 이 처장은 “전년도 최종 등록자의 최고점과 최저점, 모집인원의 변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이 단국대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학생부종합전형 1203명 선발⋯ 면접·최저학력기준 모두 없어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DKU인재 ▲고른기회학생 ▲사회적배려대상자 ▲창업인재 ▲취업자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총 1203명을 선발한다(죽전 641명, 천안 562명). 2015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는 지원 가능하며 기회균형선발, 특수교육대상자는 검정고시출신자도 지원 가능하다. 이 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필요 시 서류 검증을 위해 고교 방문 또는 전화 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성이 뛰어나 발전가능성이 있고 지원 학과 및 특성화 분야에 잠재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서류평가에서는 인성, 학업 역량, 창의적 역량 등 세 가지 요소를 정성적으로 종합 평가해요. 이 가운데 인성은 성실성과 공동체의식, 리더십 등을 평가하는데, 학생부의 출결상황, 봉사활동실적, 교과(예체능 포함) 및 비교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열심히 임한 태도와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규칙 준수 등 사례를 두루 살핍니다. 학업 역량은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전공적합성 등을 보는데, 지원 전공 관련 과목의 성적과 상승 추이, 지원 전공에 관련한 다양한 활동 등을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수행능력을 평가하지요. DKU인재·창업인재전형에서만 평가하는 창의적 역량의 경우에는 교과·비교과 활동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어려운 과제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해결한 경험이 있는가를 봅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솔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실적을 나열하기보다 활동에 기울인 노력과 (해당 활동에서 일어난) 내면의 성숙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쓰는 게 좋다. 단국대 자기소개서 문항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 ▲의미 있는 교내활동 ▲배려·나눔·협력·갈등관리 실천사례 ▲지원학과 관련 학업능력이나 끼·관심·열정 등 4개로 구성됐다. 이 처장은 “지원학부(과)의 특징을 파악하고 전공 적합성과 학업 역량을 잘 보여주는 고교활동을 정리한 후, 스펙을 나열하기보다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쓰는 게 좋다”며 “자신의 경험을 단계(동기→과정→결과→나의 변화)별로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교과 성적을 학년 구분없이 100% 반영한다. 전년보다 150명이 늘어난 1053명(죽전 460명, 천안 593명)을 모집하는데, 해병대군사학과가 새롭게 학생을 선발한다. 해병대군사학과는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80%)와 실기(20%), 인성검사, 신체검사, 면접 등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인성검사·신체검사·면접은 장교임관 결격사유 여부와 합격·불합격 여부만 판정한다. 신입생 전원을 해병대에서 심의 후, 4년간 전액장학금과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한국사 응시자에게 지원 자격을 부여하며, 지원자는 모집단위별로 반영하는 수능 영역(유형)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논술(60%)와 학생부 교과(40%)를 반영해 360명(죽전)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제는 인문계열·건축학과는 인문사회 통합 3문제, 자연계열은 수학 2문제가 출제된다. 고사시간은 120분이다. 단국대 논술고사는 교사논술자문단과 출제문제 검토교사의 활동을 통해 고교 교과과정의 수준과 범위에서 출제되므로, 수험생 체감 난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이 처장은 “수험생들을 위해 전년도 기출문제와 올해 모의논술고사 문제 해설 영상, 논술 자료집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이를 활용하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시, 모집단위 따라 ‘수학 가’에 가산점 부여

단국대는 올해 정시모집 가·나·다군에서 전년보다 388명이 줄어든 2131명을 선발한다(죽전 874명, 천안 1257명).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성적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성적과 실기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단 의학계열의 경우 국어·수학(가)·영어는 표준점수를, 과학탐구는 백분위를 반영한다. 죽전캠퍼스는 탐구 2과목 평균(일부 모집단위는 한문·제2외국어를 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 천안캠퍼스는 탐구 1과목(의학계열: 과탐 1개, 외국어대학은 한문·제2외국어 반영)이다. 수능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됨에 따라 죽전캠퍼스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며, 천안캠퍼스는 가산점 없이 한국사 응시자에 한해 지원자격을 준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학(가형) 선택 시 15%의 가산점을 부여하며(죽전:응용통계학과·건축학과·건축공학과·화학공학과·과학교육과, 천안: 인문·자연계열), 의학계열은 과학탐구Ⅱ 선택 시 5% 가산점을 준다.

조선에듀가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공동 기획 ‘2017 대입을 말하다’를 연재합니다. ‘2017 대입을 말하다’는 서울 주요 대학, 이공계특성화대학, 지방국립대 등 학생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의 2017학년도 입시안을 각 대학 입학처장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