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 단국대학교(죽전캠퍼스)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6.02 10:40

2017학년도 수시 선발 비율 전년보다 6.4%포인트 늘렸다!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이하 단국대)는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2,528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6학년도에 2,594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66명이 줄어든 것이다. 모집 시기별로 보면 수시 모집이 1,608명으로 2016학년도에 1,484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124명을 더 선발하지만, 정시 모집은 920명으로 2016학년도에 1,110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190명을 덜 선발한다.

    모집 시기별 선발 인원을 조정한 것 이외의 또 다른 변화로는 201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정원내로 선발했던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과 정원외로 선발했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을 ‘취업자 전형’과 ‘기회균형선발 전형’으로 전형명을 변경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정시 모집에서 선발했던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전형명을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한 점과 수능시험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을 2016학년도보다 5%포인트 줄여 반영하는 점 등도 변화로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밖에 모집 시기별 학생 선발 전형 유형과 학생 선발 방법 등은 2016학년도 입학전형과 동일하다. 단국대 2017학년도 입학전형을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

    2017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의 63.6%에 해당하는 1,608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의 57.2%에 해당하는 1,484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6.6%포인트(124명) 더 선발하는 것이 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 교과 우수자 전형’으로 전체 수시 모집 정원(1,608명)의 28.2%에 해당하는 453명을 선발한다. 이어 ‘논술 우수자 전형’으로 360명(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22.4%), 학생부종합 전형인 ‘DKU 인재 전형’으로 312명(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9.4%)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실기 우수자 141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80명, 기회균형선발 5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50명, 농어촌 학생 46명, 고른기회 학생 35명, 특수교육 대상자 27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23명, 창업 인재 10명, 체육 특기자 10명, 취업자 3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학생부 교과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나)․영어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응시자이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영어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응시자이어야 한다.

    학생부 반영 교과 및 반영 비율은 응용통계학과와 건축학과가 국어 30% + 수학 30% + 영어 30% + 사회/과학 10%이고,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30% + 수학 20% + 영어 30% + 사회 20%,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20% + 수학 30% + 영어 30% + 과학 20%이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 40% + 영어 50% + 사회 10%이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반영 교과 평균으로 인문계 모집단위는 2.8등급 이내, 자연계 모집단위는 3.5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논술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40% + 논술고사 60%로 선발한다. 이때 학생부 반영 교과 및 반영 비율은 ‘학생부 우수자 전형’과 동일하다. 논술고사는 120분 동안 시행하며, 인문계 모집단위와 건축학과는 인문․사회 통합교과형 3문제로 출제하고, 기타 자연계 모집단위는 통합교과형 수학 2문제로 출제한다. ‘논술 우수자 전형’은 논술 실력이 따라 합격의 당락이 결정되므로, 이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등 논술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인 ‘DKU 인재 전형’을 비롯한 나머지 전형(실기 우수자, 체육 우수자 전형 제외)들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이때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업 역량과 인성적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이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 ‘실기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로 선발하고, ‘체육 특기자 전형’은 경기실적과 실기고사로 선발한다.        

    【정시 모집】

    정시 모집은 ‘일반 학생 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모집 군은 ‘가․나․다’군으로 ‘가’군에서 105명, ‘나’군에서 437명, ‘다’군에서 378명 등 모두 902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2,528명)의 36.4%에 하는 것으로 2016학년도에 42.8%(1,110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6.4%포인트 줄어든 셈이 된다.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과 실기고사로 선발한다. 이때 실기고사 반영 비율은 체육교육과만 30%로 수능시험보다 적게 반영하고, 나머지 예체능계 모집단위들은 55% 이상으로 수능시험보다 높게 반영한다. 

    수능시험은 모집 계열과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의 경우 국제경영학전공은 국어 20% + 수학(나) 25% + 영어 35% + 사탐/과탐 20%로 반영하고, 상경대학은 국어 20% + 수학(나) 35% + 영어 25% + 사탐/과탐 20%, 응용통계학과는 국어 20% + 수학(가/나) 35% + 영어 25% + 사탐/과탐 20%, 기타 모집단위는 국어 35% + 수학(나) 20% + 영어 25% + 사탐/과탐 20%로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에는 건축학과는 국어 30% + 수학(가/나) 25% + 영어 25% + 사탐/과탐 20%로 반영하고, 건축공학과․화학공학과․과학교육과는 국어 20% + 수학(가/나) 30% + 영어 25% + 과탐 25%, 기타 모집단위는 국어 20% + 수학(가) 30% + 영어 25% + 과탐 25%로 반영한다. ▴예체능계에서는 체육교육과만 국어 40% + 영어 40% + 수학(가/나) 또는 사탐/과탐 20%로 반영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국어 40% + 영어 60%로 반영한다. 

    수능시험 활용 점수는 백분위이고, 탐구 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되, 인문계 모집단위와 건축학과․체육교육과에서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가산점은 응용통계학과․건축학과․건축공학과․화학공학과․과학교육과․체육교육과에서 수학 영역 ‘가’형을 선택할 경우에 한해서 취득 점수의 15%로 부여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도 가산점으로 1∼3등급 5점, 4∼5등급 4점, 6∼7등급 3점, 8등급 2점, 9등급 1점 등으로 전모집단위에서 부여한다.    

    단국대 정시 모집 ‘일반 학생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이 인문계 모집단위는 최소 83점 이상, 자연계 모집단위는 최소 77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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