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숙명여대, 2018학년도 입시서 수시모집 비중 늘리고 학생부중심전형 확대한다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4.01 09:59
  • 숙명여대가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을 늘리고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중심전형 확대한다.

    숙명여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숙명여대 2018학년도 입학전형안’을 1일 발표했다. 숙명여대는 2018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 비중을 2017학년도(55.7%)보다 확대해 총 1461명(60.2%)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총 966명(39.8%)을 뽑는다.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의 모집인원 비중을 전년도 22.2%보다 증가한 28.2%으로 확대했다. 또한 학생부종합 대표전형인 숙명미래리더전형과 숙명과학리더전형을 숙명인재전형으로 통합시켜 총 455명을 뽑아 전형간소화를 이뤘다.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실현시키는 고른기회입학전형의 모집인원도 172명에서 229명으로 확대했다.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기존 2개 영역에서 3개 영역을 활용하도록 변경했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동일하게 3개 영역 합 6이내이다. 입학팀 관계자는 “탐구 영역을 선택 시 기존 2개 과목 평균을 활용하지 않고 1개과목만 활용하도록 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정해진 반영비율에 맞춰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인문계열·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영어 영역 반영비율은 20%이며 예·체능계열 30~40%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85점), 4등급(75점), 5등급(65점), 6등급(55점), 7등급(45점), 8등급(35점), 9등급(25점)이다.

    숙명여대는 이 외의 전형방식에서 2016~2017학년도와 비교해 큰 변동을 주지 않음으로써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숙명여대 입학팀 관계자는 “전형의 큰 틀은 일관성 있게 유지하되, 수시모집 비중을 늘리고 학생부 중심 전형을 강화해 교육부가 지향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정책과 부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