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학생부 1~10번 항목 중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내용 기술”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8.17 17:11
  • [ 조선에듀 단독기획 : 2016 대입 자기소개서 가이드 / 동국대학교 ]

    2016학년도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대폭 확대된다. 모집인원이 지난해 908명에서 1011명으로 증원됐는데, 특히 동국대를 대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인 ‘Do Dream(309명)’ 인원이 55명이 확대되는 등 학생부종합 전형(615명)에서만 149명 늘었다.

    동국대 학생부종합 전형의 선발 방식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60%와 면접 40%로 사정하던 것을 올해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전환한다. 이와 관련 김관규 동국대 입학처장은 지난 5월 조선에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2단계 면접 비중이 30%로 줄어든 데다, 문제풀이식 심화면접이 아닌 제출서류 진위 확인 수준의 일반면접으로 진행돼 지원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동국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이종호 동국대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 항목은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학교생활충실도 △전공적합성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다. 고교 활동 사항은 이미 학생부에 기재돼 있으므로,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부에서 볼 수 없는 활동의 동기와 과정, 느끼고 배운 점 등을 중심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등을 입학사정관이 가늠할 수 있게끔 써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이 사정관은 지원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자기소개서 실수 중 하나로 ‘나열식 기재’를 지적했다. 그는 “수행한 활동 중 어느 것 하나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에 이를 모두 적으면, (자기소개서를 보는) 평가자가 어느 활동이 매력적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동아리 등 비교과뿐 아니라 ‘1번 인적사항’부터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학생부에 기재된 다양한 내용 중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항을 기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동국대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이며, 입학처 홈페이지(https://ipsi.dongguk.edu)를 통해서만 이뤄진다. 자기소개서 입력 및 수정은 9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이종호 입학사정관과 함께 동국대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를 짚어봤다.

  • Q 4번 자율문항을 포함, 각 문항별로 간단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제시한다면?
    A 동국대 자기소개서는 다음과 같이 대교협 공통문항과 자율문항을 포함, 3+1 체제로 운영된다.

    <대교협 공통문항>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자율문항>
    4. 해당 전공(학부, 학과)에 지원한 동기와 입학 후 학업계획 및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

    우선 1번 문항은 본인이 학업에 기울인 노력이 무엇인지,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그것이 우리 대학에 지원함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는 문항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인데, 이때 ‘학업’과 ‘학습’의 정의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학업은 ‘공부하는 일’, 학습은 ‘지속적 공부를 통해 무언가를 익히고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를 뜻한다. 즉, 교내에서 공부를 하는 데 기울인 지속적 노력이나 경험이 본인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켰으며, 그것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은 무엇인지를 기술하라는 것이다.

    2번 문항은 전공적합성이나 학교생활 충실도를 파악하기 위해 주요한 문항이다. 이 문항의 핵심은 ‘교내 활동’으로, 이는 다른 문항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외활동은 원칙적으로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문항 끝 부분의 ‘학교장의 허락을 받은 교외 활동은 포함된다’라는 부분 때문에 혼돈의 우려가 있지만, 동국대는 ‘학생부에 기재돼 있어야 한다’라는 단서를 붙였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우리 대학은 증빙자료를 별도로 받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모든 내용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3개 이내로 기술하시오’라는 부분이다. 열심히 입시를 준비한 학생들은 많은 내용을 기재하려 애쓸 것이다. 그러다 보니 3개 이상을 적기도 하고 분량 제한으로 인해 활동들이 나열 위주로 작성되곤 한다. 활동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1~2개를 적더라도 문항 목적에 부합되는 내용을 써야 한다.

    3번은 배려, 나눔, 협동, 갈등 관리 등 4개의 키워드로 인성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약자에게 도움을 준 사례, 경제·시간적으로 재능을 나눈 사례, 공동체 의식 발휘 사례,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과 자세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명심할 것은 여러 개 키워드를 제시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한 개 키워드에 대해 작성하더라도 자기 인성을 드러낼 수 있는 사례로 ‘본인이 언제,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고, 어떻게 발전해 나갔으며,  우리 학과에 들어와 어떻게 협업하고 공동체 의식을 발휘할 수 있는지’ 등을 드러내면 된다.

    4번은 동국대 자율문항으로, 본교가 꼭 필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이며 작년과 다른 점은 없다. 동국대가 물어보는 내용은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진로계획이다. 이 세 가지는 서로 상관없는 내용이 아닌 매우 연계성이 높은 것들이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고교 시절 공부하고 활동하면서 궁금했던 학문적 내용이나 한계가 있던 사항 등을 공부하기 위해 특정 학과에 지원했고, 대학 진학 후에는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할 것이라는 내용 말이다. 또한 졸업 후 어떠한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어필하면 좋을 것이다.


    Q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중 자주 눈에 띄는 실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알려 달라.
    A 첫째는 자기소개서 문항마다 공통점을 꼽아보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작성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지원자가 아직도 사실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기재한다. 어느 활동이 더 평가자에게 매력적인지 판단하기 어렵거니와, 수행 활동 중 어느 것 하나도 버리기가 아까워 모두 포함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소개서에 기재되는 활동은 단순히 활동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고등학교 활동 내용은 이미 학생부에 기재돼 있으므로,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부에서 볼 수 없는 점, 특히 활동하게 된 동기, 역할, 과정, 느끼고 배운 점 등을 중심으로 기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우리 대학에 들어와서 어떤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지 그 성장가능성과 잠재력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

    둘째는 ‘정성’의 문제다. 글자 수를 채우지 못한다든지, 기본적인 맞춤법 오류나 띄어쓰기 등의 실수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글자 수가 턱없이 부족할 경우, 성의가 없어 보이거나 급하게 작성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실수는 급조됐거나 퇴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정성이 결여된’ 자기소개서로 비칠 수 있다.

    셋째 자기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를 기재하곤 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에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와 같이 매우 이상적인 진로계획을 말하는 애국자가 종종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계획이 아닌, 본인의 개인적인 미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은 우리가 아닌 ‘나’를 평가하고자 하므로, 우리가 했던 어떤 공동의 활동을 강조하기보다 그 활동에서 본인이 행한 활동과 역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지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성이 잘 된 자기소개서 사례와 부족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
    A 우선 이 사례들은 모범답안이 아니며, 답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재구성한 내용들임을 일러둔다.

    [가 - 작성이 잘된 사례]
    평소 간단한 홈페이지를 여러 차례 만들면서 DB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궁금증이 날로 커져갔습니다. 어느 날 학교 컴퓨터 프로그래밍 동아리 선생님께서 DBMS 관련 서적을 주시면서 SQL과 함께 공부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 매력에 저는 빠져들었고 세계적인 Oracle Engineer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혼자서는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보다 넓은 그림을 그리려면 다방면의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해 이 분야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DB분야 최고의 권위자인 OOO교수님이 계신 동국대 컴퓨터공학과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중략)

    유독 금융 분야를 희망하는 이유는 복구시간 1초에 몇 억의 손해비용을 보존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더욱 최고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DB관련 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이라 들었습니다. 저는 기업의 크기와 상관없이 이러한 Oracle DB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는 회사의 복구부서로 배치돼 금융 분야 DB서버의 오류를 최단 시간에 복구시키는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

    [나 - 부족한 사례]
    평소 컴퓨터 학원을 다니며 DB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관련된 책을 사보며 DB 특히 Oracle에 대해 심취했습니다. 컴퓨터 분야 중에서 요즘 정보보안과 DB전문가가 유망직종으로 부상하면서 더욱 이 분야에 관심이 생기게 돼 지원하게 됐습니다.(중략) 컴퓨터의 저장 공간은 DB입니다. 이러한 DB를 관리하고 개발하는 사람이 바로 DBA입니다. DBA는 한 기업의 모든 데이터를 만지게 되며 이 사람 없이는 회사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기도 합니다. 저는 DBA가 되기 위해 학부 졸업 후 대학원에 들어가서 전문성을 더 쌓아서 대한민국 DB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위의 두 사례를 보면, ‘가’는 ‘나’와는 다르게 단순히 유망직종이란 사회적 트렌드를 의식하지 않고 본인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서술했다. 또한 궁금했던 학문적 내용이나 고등학생으로서 체험하기에 한계가 있던 사항을 깨닫고 대학에 들어와 어떻게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지원 대학에 대해 미리 알아본 사항도 구체적으로 기술됐다. 또한 ‘나’는 장래희망인 DBA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등 단순한 미래를 생각했지만, ‘가’는 구체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세부적 분야와 미래 직장의 부서명까지 언급하며 뚜렷하고 상세한 진로계획을 제시했다.



    Q 최근 한 입시업체가 자기소개서 95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자신의 교내 활동 실적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이 ‘동아리(7400여 건)’였다. 학교 임원, 봉사활동, 토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빈번하게 거론되는 활동 내역을 지원자들은 어떤 식으로 서술해야 유리할까?
    A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내용을 근거로 작성해야 한다. 학생부는 사실(결과) 위주로 기록되지만,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적힌 사실, 즉 어떤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과정, 자기의 역할, 느끼고 배운 점, 나아가 그것이 나를 포함한 내 주변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다. 학생부를 보조하는 성격의 평가 자료인 셈이다. 따라서 동아리, 학교 임원, 봉사와 같은 비교과활동만 넣을 필요는 없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에 대해 가장 잘 어필할 만한 사항이 있으면, 학생부의 ‘1번 인적사항’부터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어느 부분이건 상관없이 선택해 자기소개서에 기재하면 된다.

    비교과 활동 내용이 대동소이할 것 같지만, 지구 60억 인구의 지문이 모두 다르듯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역시 각양각색이다. 예를 들어, 쌍둥이 지원자가 동일한 대학, 동일한 모집단위에 지원했고, 출신고교와 교내 활동이 모두 동일해도 그 결과는 다를 수 있다. 동일한 활동을 해도 그 활동에서 본인의 역할과 배우고 느낀 점 등은 다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자기소개서에서 언급하기에 가장 비중이 높은 비교과 활동은 없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이 최고의 콘텐츠이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상호 보완해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Q 외에 자기소개서와 관련해 지원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첫째는 ‘유사도 검증’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잘 작성된 자기소개서라 할지라도 타인의 글을 표절했다면 평가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교협에서는 유사도검색시스템을 2011년에 구축, 모든 대학들이 활용토록 하고 있다. 도입된 지 5년차에 접어들었고 유사도검색시스템에 검출되는 수는 점점 줄고 있으나, 표절로 판정돼 불이익을 받는 지원자는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나와 상관없는 먼 지역의 고등학교 3년 전 선배의 자기소개서를 한  문장이라도 참고하면 수치화된 유사도(표절) 비율로 도출되고 바로 대학에서 확인하게 된다. 또한 같은 동아리에서 같은 활동을 한 경우, 교사가 동일한 내용을 학생부에 기재해 두 학생이 의심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친한 친구에게 보여주거나 선생님에게 첨삭을 부탁하기 위해 파일을 공유하는 등의 관리 책임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자신의 경험이야말로 합격으로 가는 가장 좋은 콘텐츠이며 최고의 전략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는 ‘0점 처리’되는 사항에 유의하라는 것이다. 2015학년도부터 학생부위주전형의 자기소개서에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수상실적 등을 기재할 경우 0점 처리한다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명시된 교외수상실적이 아니더라도 사교육 유발 요인이 큰 사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면접에서도 이러한 0점 처리 관련 수상 실적에 대한 질문은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 2번 문항의 ‘교외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라는 부분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수험생이 많다. 학교장의 허락을 받았거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라도 0점 처리 기준에 부합되면 서류평가 시 0점 처리되니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학생부위주전형 홈페이지(http://do-dream.dongguk.edu)을 참고하기 바란다.


    Q 동국대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우선 2009년부터 입학사정관을 해오면서 느낀 점은 수험생들이 정보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믿을 만한 알짜 정보를 구분할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한 부분을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입학관리실 직원들이 매년 전국을 돌아다니며 알려주고 있지만 매년 새로운 수험생들이 진입함에 따라 그 한계가 드러난다. 따라서 이러한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해 미래의 기대주인 학생들에게 철저한 학업, 진학계획을 수립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주변의 부정확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의 말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전국 350여개 대학 중 왜 동국대를 지원하려고 하는지에 생각해 보았나?’ ‘동국대 입학사정관이 왜 나를 선발해야 하나?’라는 의문을 갖고 임하기 바란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부의 기능적 한계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나 개성적으로 어필할 내용이 무엇인지 역시 평가자 입장에서 헤아려 작성해 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