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역사교과서에 천안함 사건 더 많이 실린다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3.27 09:04
  •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사건이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더 많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오는 9월까지 마련할 역사교과서 집필 지침에 천안함 피격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모든 역사교과서가 천안함 피격을 기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천안함 피격에 관한 집필 지침이 마련되면 국정은 2017년부터 바뀌는 역사교과서에, 검정의 경우 2018년 개정되는 역사교과서에 각각 적용된다. 용어도 정부가 공식적으로 쓰는 ‘천안함 피격’으로 통일된다.

    현재 천안함 사건을 기술한 중학교 역사교과서는 9종 중 1종, 고등학교 역사교과서는 8종 중 3종이다. 반면 초등학교는 4학년 도덕교과서에 관련 내용이 2쪽에 걸쳐 상세히 설명돼 있다.

    천안함 유족들은 그동안 천안함 사건을 교과서에 자세히 실어달라고 정부에 요구해왔다.